사회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가정폭력의 현실에 대한, 특히 가정 내에서 일상적으로 자행되지만 ‘칼로 물배기’ 이데올로기(?) 속으로 여전히 은폐되어버린 가정폭력에 대해 소통하는 영화제가 개막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여성인권영화제-여전히, 아무도 모른다’는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물리적으로 약자인 여성에 대한 폭력에 집중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막작 ‘가정폭력2’는 탁월했다. ‘가정폭력2’는 가정폭력이 우연히, 어쩌다 벌어진 ‘사고’가 아닌 지난한 과정을 거쳐 해결해야할 ‘사건’으로, 가정폭력이 사적영역이 아닌 공적영역이라는 의미 있는 시선을 제시한다. 또한 미국 필 이스트우드 감독이 제작한 ‘다양한 문화, 그 안의 여성폭력’은 미국과 캐나다로 이주해온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문화 속에서도 그러했듯이 새로운 거주지인 미국 안에서도 여전히 가정폭력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이주민이라는 이중적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을 그려낸다. 그 밖에도 유럽, 중동아시아에서 자행되는 여성폭력의 현실을 영상을 통해 소통한다. 이번 ‘여성인권영화제’를 주최한 ‘서울여성의전화’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가정폭력의 현실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많은 대중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가정폭력근절 담론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여성의전화는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전체 여성 살인범의 약 51%가 남편의 심한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롬, 대추리에서 평화를 만나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롬, 대추리에서 평화를 만나다

낮에 군대가 나타나 마을 여기저기를 흩뜨려놓으면 그 밤에 다시 모든 마을주민들이 나와 그것을 복구해놓고 그러고는 또 새벽같이 일어나 당신네들 논을 한 바퀴 둘러보고 아침상을 차려 먹는 마을.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이곳이 우리가 살아갈 터전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이곳이 우리가 살아갈 터전이다”

‘주거복지 부산연대’가 2년간의 준비 끝에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주거복지 부산연대 준비위원회’는 지난 2005년 11월 30일 100여 명이 모여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연대회의 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제1회 주거복지학교를 여는 등 활동가 양성과 함께 조직정비를 위한 기초를 다져왔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메카닉 곰, 평화를 공부하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메카닉 곰, 평화를 공부하다

? 자본과 제국, 그 미친 흐름이 자꾸자꾸 더 많은 전사들을 깨우고 불러낸다는 것. 우리는 그들을 만나고 그들이 되기 위해 걷는다. 평화, 그 먼길을 향해.

선거실명제 본격 시행되자 인터넷언론 행보 엇갈려

선거실명제 본격 시행되자 인터넷언론 행보 엇갈려

18일 선거실명제가 시행되기 이전부터 민간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실명인증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행에 들어가는 인터넷언론이 있는가하면, 그동안 실명제폐지공대위에 참여하고 있던 진보적 인터넷언론사들 조차 막상 실명제 시행에 돌입하자 실명인증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논평] 선관위는 선거실명제 집행을 중단하라

[논평] 선관위는 선거실명제 집행을 중단하라

선관위는 오늘부터 적용되는 인터넷실명제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진보적, 개혁적 수사를 쓰는 모든 인터넷언론은 즉각 인터넷실명제 거부를 선언해야 할 것이다.

불법 자행하며 실명제 시행하는 선관위를 규탄한다

불법 자행하며 실명제 시행하는 선관위를 규탄한다

우리, 인터넷 언론사와 인권시민사회단체, 언론단체들을 정부의 531지방선거 때, 인터넷 실명제 시행 방침을 철회할 것과 선거법을 개정하여 선거실명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해왔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선거법상 인터넷 실명제 규정은 정부가 국민들의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일일이 감시하는 반민주적인 제도이며,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와 통신비밀의 자유, 그리고 프라이버시 등 정보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악법이다. 따라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의 시행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인터넷 실명제는 결국 잘못된 실명인증방법으로 나타나고 말았다. 중앙선관위는 531지방선거에서 시행되는 실명인증 방법에 대해서 2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행정자치부가 관리하고 있는 주민등록전산망을 이용한 실명인증방법과 둘째, 민간신용정보업자가 제공하는 신용정보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인증방법이 그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무분별한 주민번호의 오남용을 부추기고, 대량의 명의도용사건을 야기할 것이라는 점에서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인터넷 게임 리니지 사태에서 명의도용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으며, 제2의, 제3의 리니지사태가 인터넷 실명제를 통해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명의도용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민번호의 도용을 부추기고 있으니 선관위와 행정자치부의 시대착오적 행태에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김강, 생태마을을 가로지르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김강, 생태마을을 가로지르다

우리의 걸음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어제의 45KM 강행군이 무색하게 오늘도 38KM를 걸었다. 이제 다들 몸이 지쳐간다. 그러나 우리의 몸이 피곤하여 지쳐갈 수록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더욱 명확해진다. 더 이상 머리로 질문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걸음이 그대로 우리의 공부가 되고, 우리의 걸음이 그대로 우리의 질문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지치면 지칠수록 길거리에서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가는 곳마다 반겨주는 농민들, FTA 반대, 쌀 수입 반대를 함께 외쳐주시고 음료수를 즉석에서 주시기도 하시던 분들의 응원은 오늘 우리의 걸음에 커다란 힘이 되어 주었다. 인간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도착한 이곳 홍성 홍동면 문당리 생태마을은 오래전부터 생태농업 공동체가 들어서 있던 곳이다. 이미 70년대에 설립된 지역 자치적인 생태학교가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서 생태농업을 일궈왔다고 한다. 이 마을은 세 가지의 모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1)넉넉한 마을(넉넉함이란 경제적 여유가 아니라 더불어 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단다.) 2)오손도손, 함께 음식도 하고 나누며 사는 것, 3)건강한 자연. 모두가 이 마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걸으면서 질문하기’ 수유+너머 대장정 1일 차

‘걸으면서 질문하기’ 수유+너머 대장정 1일 차

'연구공간 수유+너머'가 '한미FTA반대! 새만금에 생명을, 대추리에 평화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생명의 권리를 묻기 위한 대장정 - 걸으면서 질문하기'를 내걸고 10일부터 22일까지 부안에서 새만금, 평택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장정이다.

비겁한? 아니 오만한 인터넷 언론사들

비겁한? 아니 오만한 인터넷 언론사들

이들을 '언론'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와 자신들의 언론의 자유에 대한 '진정한 존중'이 없다면, 그저 '정보상품을 팔아먹는 기업'에 불과할 뿐이다.

기사 20,49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