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잘못 출제된 시험지에 답하지 않기 위해, 걸으면서 묻는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잘못 출제된 시험지에 답하지 않기 위해, 걸으면서 묻는다

앞에서 걷고 있는 민이의 새파란 머리에서 여러 가지 표정이 읽힌다. 지난 5월 4일 대추리에 들어갔다가 전경한테 붙잡혔었다. 왠지 자꾸 눈물이 나와 엉엉 울었더니 전경이 “정말 미안해요” 하며 풀어주더라는 얘기가 다시 생각난다.

[평택,철조망을 걷어라] 도두2리 군경 작업으로 수도관 터져..주민들 불편 호소

[평택,철조망을 걷어라] 도두2리 군경 작업으로 수도관 터져..주민들 불편 호소

“아이 이놈들이 철조망 설치 후에 접근을 막는다고 물웅덩이 파는데, 수도관까지 건드려놔서 어째” 12일부터 물공급 중단 대추리, 도두2리의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지역를 지정하는 국방부의 철조망 설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황새울영농단과 함께 모내기를 위한 볍씨뿌리기와 건초치우기를 진행한 바 있다. 이제 논밭에 물을 대고, 모판을 심는 일만 남겨둔 것. 그러나 12일 오전부터 상수도가 끊겨 도두2리 마을 전체가 물공급이 중단돼 식수마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항의에 대추리에 상주하는 국방부관계자가 13일밤과 14일새벽 사이 급수를 약속했음에도, 14일 정오가 다되어서야 소방차 한대가 도두2리 진입해 경로당 앞에 마련된 물탱크에 물을 채웠다. 평택범대위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12일 절차적 요건, 실체적 요건 상의 근거를 들어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낸 바 있음에도 국방부 입장대로 하자면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여전히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편의는 안중에 없는 듯하다. 도두2리의 주민들 증언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가 마을에 나와서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관계없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군경은 도로파괴나 수로파괴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 국방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 이후 대추리, 도두리 농지 일대에는 군인용 막사 설치가 늘어가고, 헬기전용장까지 설치하고, 심지어

[평택,철조망을 걷어라] 군경 범국민대회 앞두고 검문 강화, 경비 삼엄

[평택,철조망을 걷어라] 군경 범국민대회 앞두고 검문 강화, 경비 삼엄

오늘 평택 팽성읍 대추리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정부는 대추리와 도두리 일대에 182중대의 경찰병력을 투입했고, 곳곳에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5월 11일 불량소녀, 생명의 땅 새만금을 걷다

[에뿌키라의 장정일기] 5월 11일 불량소녀, 생명의 땅 새만금을 걷다

모든 소수자의 문제는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알기 위해, 만물을 죽이고, 서로 싸우게 하는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아주 미세한 눈을, 아주 민감한 귀를 가져야 한다. 그 때 깨닫게 된다.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지난 6일 막이 오른 제10회 인권영화제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인권영화제의 마지막날인 14일은 평택 대추리에서 ‘황새울영화제’로 개최된다. 이름하야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제 10회 인권영화제’는 “마지막 발걸음은 폐허가 된 대추리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주민들의 곁으로 찾아가 ‘황새울영화제’를 열고 올해 인권영화제를 마감하게 된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저항의 스크린’을 함께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오후 6시부터 평택 팽성읍 대추리 평화공원에서 열리게 될 ‘황새울영화제’에는 ‘평택 진압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대추리 전쟁’이 상영되며, 버마와 필리핀의 민중 가수의 노래공연을 비롯 ‘으랏~차차 인권차력쇼’, 대구 함세상의 마당극 등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철조망을 걷어라] 평택범대위, 군사시설보호구역 무효확인 청구소송 제기

[평택,철조망을 걷어라] 평택범대위, 군사시설보호구역 무효확인 청구소송 제기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평택범대위) 상임공동대표인 문정현 신부와 김지태 대추리 이장, 이상열 도두리 이장은 대추리, 도두리 일대 미군기지이전예정지 285만평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설정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4일에 구성된 평택국가폭력․인권침해진상조사단의 1차 진상조사 발표가 있은 10일 이후 평택범대위의 국방부에 대한 본격적 대응이 시작된 것. “대추리, 도두리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무효!” 평택범대위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12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설정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 관련 기자회견’를 갖고 “일정한 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하기 위한 절차적 요건과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 지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평택범대위 및 민변은 이번 소송 이외에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제기할 예정이며, 이 안이 통과될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설정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 설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효력이 정지될 수 있다. 송상교 민변 변호사는 참세상과의 인터뷰에서 “평택범대위와 민변의 절차적 문제제기 이후 평택시와 국방부가 말을 바꾸고 있다”며 “평택시와 국방부의 구체적 자료가 밝혀져야 절차적 문제에 따른 무효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송상교 변호사는 “절차적 요건도 문제이지만 보호할 만한 군사시설이 애당초 없는 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실체적 요건에 결함이 있어 절차적 요건의 부적절함이 확인되지

공병대 감정평가 안 끝난 개인 비닐하우스까지 훼손

공병대 감정평가 안 끝난 개인 비닐하우스까지 훼손

평택 팽성읍 도두2리에 있는 개인소유의 비닐하우스가 공병대에 의해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평택범대위는 “11일 10시경 도두2리에 공병대가 개인소유의 비닐하우스를 훼손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정확한 피해상황은 정리하지 못했으나, 지금까지 비닐하우스 한채와 창고가 훼손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평택범대위에 따르면 훼손된 비닐하우스의 경우 아직 감정평가가 끝나지 않은 건물로, 일대의 농지는 합의되지 않았고 아직 농사를 짓고 있는 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범대위는 “가처분영장없이 건물을 무단으로 철거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공병대가 불법으로 사용자가 있는 비닐하우스와 창고를 훼손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고 살잖아요. 많은 분들이 이제는 쓰러져가는 집들 사이에서 만나면 서로 아는 체하고 반갑게 인사하고 정을 통할 수 있어서 행복하데요. 이 분들이 계셔서 저는 행복해요

동성애자 차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그곳, 군대

동성애자 차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그곳, 군대

“군대는 제도적으로 동성애자 사병을 차별하고 언어·신체적 폭력을 용인하는 곳" 이라며 “자신의 성정체성이 밝혀지기라도 하면 신변을 위협당할 만큼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부정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공간”

한국 유엔인권이사국 선출, 정부·인권단체 반응 엇갈려

한국 유엔인권이사국 선출, 정부·인권단체 반응 엇갈려

평택문제와 같이 중대한 인권침해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자국의 인권침해 현실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기보다, 선전도구로 이용하며 ‘한국의 인권이 이렇게 좋아졌다’식의 공치사만 늘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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