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수처를 만들면, 김학의가 사라질까

공수처를 만들면, 김학의가 사라질까

대중의 통제가 아니라 상급자와 자본의 통제에 복종하는 세상이 지속하는 한, 공수처를 만든다 해도 김학의‘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잡히느냐, 잡히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따름이겠죠. ‘걸리는 놈이 멍청한 놈’이라는 격언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으니까요. 혹은 아예 공수처조차 동조자로 만들어버릴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땐, ‘제4의 수사기관’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오려나요?

“허락과 처벌을 거부한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허락과 처벌을 거부한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이르면 4월 초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소송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가 벌어졌다. 궂은 날씨에도 1천 여명 정도의 참가자들이 모여 ‘안전하게 임신중지할 권리’를 요구했다.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23개 여성 및 인권 단체 등이 결합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이 주관한 ‘카운트다운! 우리가 만드는 낙태죄 폐지 이후의 세계’ 집회가 열렸다.

ch. 256

ch. 256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혁명이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자 고려인 강제이주가 시작된 곳이다. 두 개의 이야기가 물리적으로 중첩되는 곳. 이제는 관광객들에게 점령당한 혁명광장은 거대한 쇼핑몰들에 둘러싸여 그 용도가 변화했지만, 나의 못된 사고의 관성은 지금의 풍경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여기, 나의 얼굴이 있다

여기, 나의 얼굴이 있다

‘교정강간’은 ‘전환치료’의 명분이 지니고 있는 폭력성이 사회적으로 정당화될 때 다다를 수 있는 극단의 결과를 보여준다. 여기에는 성소수자 혐오뿐 아니라 여성혐오와 계급, 인종 등 다양한 조건들이 동원되고, 교차된다. 기왕에 한국상담심리학회가 ‘전환치료’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했다면, 이것이 사회적 폭력임도 확인하고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환경단체, 미세먼지 국민 피해 인권위에 진정

환경단체, 미세먼지 국민 피해 인권위에 진정

환경운동연합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피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문제가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니, 인권위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책임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퇴출하고, 산업체 오염물질을 감시하고,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주변국과 협력하는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문제는 인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반쪽짜리’ 고시원 대책…비주택은 빠졌다”

“서울시 ‘반쪽짜리’ 고시원 대책…비주택은 빠졌다”

서울시가 ‘노후고시원 거주자 주거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는 이 대책이 ‘반쪽짜리’라며 모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주거지원사업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팩트와 가짜 뉴스 사이에서―미디어 포퓰리즘

팩트와 가짜 뉴스 사이에서―미디어 포퓰리즘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이 팩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혹은 자신이 팩트 그 자체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논박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주로 무언가를 곡해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불화하는 젊은 보수주의자들이었다고 기억한다.

“자유한국당 해체” 범국민 촛불대회 23일 개최

“자유한국당 해체” 범국민 촛불대회 23일 개최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대회가 오는 23일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들은 “박근혜 국정농단의 공범이자, 적폐 잔당인 자유한국당은 마땅히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의원직 총사퇴로 죗값을 치르는 대신, 촛불 항쟁으로 대표성이 부정된 국회 의석을 방패 삼아 촛불 민의의 실현을 가로막기에 여념 없다”고 지적했다.

진보넷 20주년…빅브라더에 맞선 ‘기술 활동가’ 이야기

진보넷 20주년…빅브라더에 맞선 ‘기술 활동가’ 이야기

진보네트워크센터(진보넷)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진보넷은 사회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진보넷은 현재 260개 이상의 단체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진보 메일 시스템을 구축해 운동진영의 정보 보호에도 앞장섰다.

그 많던 메갈은 어디로 갔나

그 많던 메갈은 어디로 갔나

메갈이란 무엇인지 합의된 바는 아직 없다. ‘메갈’은 이렇다, 라고 섣불리 규정해 말하는 행위는 반드시 그렇지 않은 메갈의 분노를 사게 된다. 애초에 사이트에 소속감을 느끼지 않기로 약속한 채 철저한 익명의 개인으로 모인 자들을 메갈로 묶어 호명한 것부터가 혐오의 일환이었다. 그것을 ‘그래, 우리가 메갈이다!’라고 받아쳤던 목소리 또한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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