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10년, 도시개발과 부동산 욕망
[편집자 말] 2개월여 후 2019년 1월 20일은 용산참사 10주기이다. 10주기를 앞두고 <용산참사 10년, 도시개발과 부동산 욕망>이라는 주제로 3차례의 원고를 싣는다. 1회에서는 용산참사와 도시개발 폭력의 역사를, 2회에서는 현 시기 개발과 도시재생에 대한 진단을, 3회에서는 부동산 독점의 시대와 용산의 비극을 다룰 예정이다. 지금, 여기의 용산참사 2016년 봄, 노원구 인덕마을 재건축 지역에서 철거 용역깡패들의 폭력에 주민 23명이 늑골이 부러지는 등 전치 2~6주의 부상을 당했다. 유혈이 낭자하던 당시의 장면은 우리가 어느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혼돈스럽게 했다. 같은 해, 마포구 신수동 재건축지역 철거민은 용역들이 쏜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 쓴 채 끌려 나왔다. 그는 3년째 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지만 그 마저도 수차례 철거당했다. 2017년 연말과 올 초 겨울, 장위 뉴타운지역과 응암 재개발지역에서는 서울시의 동절기 철거금지 원칙이 무색하게도 수차례의 폭력적인 겨울 철거가 진행됐다. 작년 5월 개포 8단지 재건축 지역에서도 400여 명의 용역들이 상가 세입자 10명이 모여 있던 좁은 공간에 소화기 8대를 난사하면서 끌어냈다. 지난 9월에는, 태어나 70년을 살아온 집을 빼앗기게 된 아현동 철거민이 건물 3층 아시바
사회
이원호(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2018.11.13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