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촬영물 유포로 구속될 확률, 0.047%

불법 촬영물 유포로 구속될 확률, 0.047%

찍는 자, 유포하는 자, 내려 받는 자 모두 살아남는다. 살아남지 못하는 쪽은 피해자다. 가해자들은 공고한 카르텔로 자신들을 지키고, 피해자들은 홀로 남아 유령 같은 영상들과 싸운다. 웹하드 카르텔의 핵심이라고 알려진 양진호 회장이 구속된 지 한 달. 여전히 불법 촬영물의 천국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는 성업 중이다.

SK부터 한국정보공학까지, 기업이 은밀하게 키운 ‘웹하드 카르텔’

SK부터 한국정보공학까지, 기업이 은밀하게 키운 ‘웹하드 카르텔’

웹하드 카르텔, 소규모 업체가 난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웹하드 시장에도 자본은 숨어 있습니다. 그들은 법을 우회하며, 좀 더 은밀하고 조용하게 서로의 관계들을 공고히 합니다. 《워커스》는 ‘자본’이 만들어 낸 좀 더 은밀한 ‘웹하드 카르텔’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수협이 만든 암흑, 상인이 밝힌 촛불

수협이 만든 암흑, 상인이 밝힌 촛불

11월 5일, 수협이 노량진 구 수산시장의 전기와 물을 끊었다. 그야말로 암흑천지다. 상인들은 촛불을 밝혔다. 손님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시장을 오갔다. 이렇게 이곳저곳의 점포들에서 다시 불빛이 새어나왔다. 노량진 구 수산시장은 암흑 속에서도 여전히 ‘시장’이었다.

웹하드 카르텔, 요람에서 무덤까지

웹하드 카르텔, 요람에서 무덤까지

방안에는 단둘뿐이었고, 업자는 강압적으로 A씨에게 일을 지시했다. 그날 이후, A씨는 어딘가에 숨어 스스로를 탓했다. 전화번호도 바꿨다. 모든 것이 잊히기를 바랐다. 하지만 진짜 악몽은 이제 시작이었다. A씨가 촬영된 몰카가 온라인 안을 떠돌고 있었다. 동네와 주변에서부터 A씨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동국대, 총투표로 총여 폐지 결정…총여는 이의 제기 준비 중

동국대, 총투표로 총여 폐지 결정…총여는 이의 제기 준비 중

동국대학교가 총여학생회를 폐지하기로 했다. 21일까지 사흘간 치러진 학생 총투표에서 총 유효표 7036표 중 찬성 5343표(75.94%), 반대 1574표(22.37%), 무효표 119표(1.69%)가 나와 총여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

양진호는 빙산의 일각, ‘자본’이 키운 또 다른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는 빙산의 일각, ‘자본’이 키운 또 다른 웹하드 카르텔

100여개의 웹하드 업체가 난립하지만 웹하드 업체의 실소유주는 다섯 손가락 안팎이란 게 업계의 정설이다. 웹하드 카르텔의 주요 인물들은 설사 그들이 ‘바지사장’이라 할지라도 웹하드사, 필터링업체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었다.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한국 사회에서 정치적 올바름이란 개념은 들어오자마자 ‘설명충, 진지충, 선비질, 깨시민’과 비슷한 사용법을 갖는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말이 됐다. 제대로 사유되기도 전에 도태부터 당한 용어가 ‘정치적 올바름’이란 개념일 것이다. 원래 이 말이 소수자 운동과 차별 철폐 운동에 얼마나 큰 힘을 실어준 말인지 그 역사를 알면, 이렇게 조롱하는 의미로 변질된 것이 놀라울 정도다.

나는 미등록퀴어다!

나는 미등록퀴어다!

“나를 인정하라”는 요구는 “나를 허락해 달라”는 요구와 다르다. 나는 여기에 존재하고 있고, 누군가에 의해 정의되지 않으며, 이미 여기 이 사회에서 당신들과의 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승인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다.

양진호, 필터링 업체 소유했지만 불법 지시 없었다?

양진호, 필터링 업체 소유했지만 불법 지시 없었다?

양진호 회장이 인사권과 운영권을 행사한 웹하드 필터링 업체 ‘뮤레카’가 필터링 기술을 불법적으로 악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 등 여성단체들은 불법 음란물 유통에 있어 ‘뮤레카’ 등 필터링 업체를 통한 기술적 우회 조치 등이 있었다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필터링 업체의 불법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용산참사 10년, 도시개발과 부동산 욕망

용산참사 10년, 도시개발과 부동산 욕망

[편집자 말] 2개월여 후 2019년 1월 20일은 용산참사 10주기이다. 10주기를 앞두고 <용산참사 10년, 도시개발과 부동산 욕망>이라는 주제로 3차례의 원고를 싣는다. 1회에서는 용산참사와 도시개발 폭력의 역사를, 2회에서는 현 시기 개발과 도시재생에 대한 진단을, 3회에서는 부동산 독점의 시대와 용산의 비극을 다룰 예정이다. 지금, 여기의 용산참사 2016년 봄, 노원구 인덕마을 재건축 지역에서 철거 용역깡패들의 폭력에 주민 23명이 늑골이 부러지는 등 전치 2~6주의 부상을 당했다. 유혈이 낭자하던 당시의 장면은 우리가 어느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혼돈스럽게 했다. 같은 해, 마포구 신수동 재건축지역 철거민은 용역들이 쏜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 쓴 채 끌려 나왔다. 그는 3년째 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지만 그 마저도 수차례 철거당했다. 2017년 연말과 올 초 겨울, 장위 뉴타운지역과 응암 재개발지역에서는 서울시의 동절기 철거금지 원칙이 무색하게도 수차례의 폭력적인 겨울 철거가 진행됐다. 작년 5월 개포 8단지 재건축 지역에서도 400여 명의 용역들이 상가 세입자 10명이 모여 있던 좁은 공간에 소화기 8대를 난사하면서 끌어냈다. 지난 9월에는, 태어나 70년을 살아온 집을 빼앗기게 된 아현동 철거민이 건물 3층 아시바

기사 20,47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