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에 다 죽는다. 쌀 개방 협상 중단하라”
각계 각층의 인사들은 9월 9일 광화문 앞 열린시민공원에서 “쌀 개방 저지”의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릴레이 기자회견에 참가한 전원은 “WTO의 세계질서로 인해 수만의 민중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식량산업을 지키기 위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공원 한 켠에는 고 이경해 열사를 추모하는 영정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WTO교육개방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범국민교육연대(교육연대)가 기자회견의 첫 포문을 열었다. 공공의 재산인 쌀을 지켜내자 전교조와 교육연대는 “농업이 붕괴되고 농촌공동체가 흔들리면서 농촌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의 심정은 참담하기가 그지없다”라며 교육현장에서의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전교조와 교육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쌀 개방을 막아내고, 안으로는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농지법 개악 저지, 대통령 소속 농특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기구 구성 등을 쟁취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끝에 △정부의 밀실협상 중단, 협상 내용 공개 △WTO/DDA 농산물 개방협상 중단 △근본적인 농업발전 대책을 제시 등의 대 정부 요구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WTO kills farmers! 현재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천막농성을 진행중인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쌀국본)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한국을 방문한
국제
라은영 기자
2004.09.09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