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간노동자협회] 민중연대 상설연합체 건설논의에 부쳐
지난 9월 28일 전국민중연대 하반기 간부수련회에서는 토론안건으로 조직발전논의가 상정되었다. 논의과정에서 이견으로 ‘전략적 입장통일 어려움, 기존민중연대 혁신방안 필요성, 억압배제 폭력적 의결방식, 90년대 의제로 복귀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체 전국민중연대의 조직발전안은 무엇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것일까? 아래 내용은 전국민중연대 정책위원장 명의로 민주노동당에서 발행하는 「이론과실천」8월호에 실린 ‘민중운동진영의 상설연합체와 진보정당’이라는 글의 주요주장에 대한 검토이다. 상설연합체의 건설이 조건이 성숙되었다?! 정대연씨는 민중진영의 상설연합체 건설의 조건이 어느 정도 성숙되었다면서 그 근거로 △ 민중연대전선의 발전적 재편에 대한 기층대중조직의 요구가 강하고 △ 신자유주의세계화반대, 반미자주와 통일, 민주주의 쟁취, 민중생존권쟁취 등에 동의하는 운동세력의 폭이 크게 넓어졌으며 △노·농·빈·청·학 등 기층대중운동의 정치적 일치성이 과거와 비할데 없이 높아졌고 △ 진보정당운동에 대한 합의와 일치성도 어느 정도 달성된 점 등에서 민중운동진영의 정치적 통일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가? 주지하다시피 민중연대는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학생운동진영 등 주요 대중조직이 결합되어 있다. 민중연대전선의 발전적 재편에 대한 기층대중조직의 요구가 강하다고 할 때, 그 기층은 위의 대중조직이 일차적인 고려 대상일 것이다. 그런데 이 대중조직들에서 민중연대전선의
김태정 | 노동자의힘 정책국장
2005.11.14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