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화 계속 거부하면 총파업과 연대투쟁 돌입”
공무원노조 특별법 정부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21일 11시 공무원노조 회의실에서 양대노총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총파업 일정을 연기한다”며 “정부가 계속 대화를 거부하고, 탄압으로 일관할 시 총파업과 전 민중운동진영과의 연대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노조는 “정부가 지난 5월 12일 이후 수 십 차례의 걸친 대화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2만 명의 공무원을 해고하겠다”며 “연 인원 1,000여 명에게 징계 및 사법처리를 강행하고, 5년 동안 원천징수한 조합비에 대한 봉쇄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정부의 행태는 국민들에게 극도의 불안감을 조성하여 권력과 정권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국민의 봉사자로 거듭나고자 하는 공무원 노동자들을 권력과 정권의 하수인으로 계속하여 굴복시켜 놓겠다는 음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무원노조는 예고되어 있던 투쟁 일정을 강행하지 않고, 정부와의 대화에 최대한 임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노조는 당초 이달 27, 2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11월 1일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공무원노조는 “파국을 유도하는 정부의 행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투쟁 일정을 연기 및 조정한다”고
노동
김삼권 기자
2004.10.21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