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이상의 문제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에게 이상적인 것이 남에게는 현실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나에게 현실적인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적인 것일 수도 있다.
자연과 인간은 닮아 있다. 자연이 병들면 인간도 병들고, 자연이 오염되면 인간도 오염된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인간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자연을 알 수 없게 된 것은 인간에게도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 알 수 없게 된 것과 같다. 오늘날 이렇게 자연이 파괴되고 땅과 물과 공기가 병든 것은 인간이 무지하고 오만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덧붙여서 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것이 유기농인데, 아무리 힘들어도 유기농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다. 경 제성을 묻고 눈앞에 이익을 따지며 귀농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우리들에게 선생님은 농부로 사는 삶의 가치를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 계셨다.
전국귀농운동본부 엮음 (거름 펴냄)는 이처럼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귀농이 지난 4월을 고비로 급감하고 있다. 20일 농림부가 조사한 `IMF 이후 귀농농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귀농가구수가 1429가구를 기록한뒤 5월 800가구, 6월 628가구, 7월 428가구, 8월 345가구, 9월 304가구, 10월 323가구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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