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법원의 해고무효 판결에 사측이 항소를 포기하자 2011년 7월에 해고당했던 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 조합원들이 1월 11일부로 다시 출근을 시작했다. 이로써 현재 26명의 시그네틱스 복직자들은 100% 비정규직인 영풍그룹 전자업종 계열사 중 유일한 정규직 노동자들이 되었지만 복직자들은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속노조는 8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및 손배가압류 철폐를 위해 30일 주야 4시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파업과 함께 서울과 울산, 부산에서 지역, 지부별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속노조가 ‘불법파견 정규직화, 정리해고, 노조파괴’ 등 3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1월 총파업을 벌인다.
7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였다. 금속노조는 이 자리에서 불법파견 철폐 등을 내걸고 1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한 간부는 “구속을 요구해도 시원찮을 판에 재벌 회장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건 구걸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정몽구 회장이 사회적 압박에 밀려 대선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자해지할 가능성에 기대를 건 표현이다.
노조의 사회 개혁 의식 수준이 옅어지는 가운데, 지역 노조를 중심으로 암울한 노동운동 전망이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노동연구원은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회장 및 사무처, 대의원들을 상대로 노조 활동 성향과 노사관계, 노조 평가와 극복과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3일 대법원은 금속노조 KEC지회가 제기한 단체교섭응낙가처분 이의신청 재항고심에서 “고법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한편 24일 오후 울산공장 안에서 울산 동부경찰서 경찰에 연행된 박현제 지회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다. 박 지회장은 풀러나 곧이어 2차 포위의날 행사장에 합류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박상철, 금속노조)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3지회가 검찰에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책임자인 정몽구 회장의 구속과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금속노조는 오는 26일 울산으로 집결해 고공농성 사수와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23일 오전,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노동행위의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창조컨설팅과 각 사용자들을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가 고소한 사용자는 유성기업,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 보쉬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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