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박상철)과 현대차지부, 현대차사내하청지회 등은 10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노위가 이번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현대, 기아차 불법파견 의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불법파견의 핵심 책임자인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정도의 폭력에 직면했던 노동자들이 단지 업무에 복귀했다고 해서 사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피해자들에 대한 올바른 보상과 사과가 이뤄지고, 이후 관행처럼 이어오던 노동현장 내 직장폐쇄와 용역폭력이 근절돼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때 비로소 올바른 사태해결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용역폭력사태와 공격적 직장폐쇄로 논란이 됐던 경기도 안산 (주)SJM이 23일 오후 59일째 이어온 직장폐쇄를 철회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SJM지회는 내부점검 기간을 가진 뒤 빠르면 26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불법으로 벌어진 일이 합법이라니 이런 어불성설이 어디 있나. 노동현장의 잘못을 관리감독해야 할 노동부가 불법행위로 벌어진 결과도 합법으로 만들어 오히려 사용자의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
노조는 17일 4차 파업 역시 10만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속노조는 총파업 4대 요구안으로 △심야노동 철폐 △비정규직 정규직화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용역침탈, 노동탄압 규탄 등을 내건 상태다.
금속노조가 지난 달 13일과 20일에 이어 8월 10일 ‘3차 총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사측에 노조 요구안 수용 촉구와 지난 달 27일 벌어진 만도와 에스제이엠 직장폐쇄와 용역투입을 규탄하는 성격을 포함해 3차 총파업을 성사시켰다.
지난달 부분 파업에 들어갔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현대차 노조)가 8일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또 금속노조는 10일과 17일 3차, 4차 총파업을 이어가기로 해, 하투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금속노조는 20일, 전국 열세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심야노동 철폐 및 근무형태 변경 △비정규직 정규직화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촉구하며 4시간 총파업을 벌였다.
금속노조 측은 약 13만 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2006년 금속노조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파업이다. 금속노조는 이번 1차 총파업 이후, 오는 20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으며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시 8월 3차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7월 10일-11일에 걸쳐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금속노조 총파업이 가결되었다. 15만 금속노조 조합원이 하나가 되는 총파업투쟁이 가결된 것이다. 정리해고 저지 투쟁 패배의 쓰라림 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한국지엠지부가 선봉에 섰다.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7월 10일 주야 3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생산직과 사무직이 함께하는 공동파업을 현실화시켰다. 타결 성과금으로 주식을 받으면서 무쟁의 선언을 계속하여 금속노조운동의 전망을 암울하게 했던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도 2011년 선거에서 지도부를 다시 세우고 이번 공동파업에 동참한다. 지역지부들은 타임오프제와 복수노조 시행 이후 지속된 회사 측의 악랄한 노조파괴 공작 속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금속노조 총파업투쟁에 늘 헌신적으로 함께해왔던 예의 그 역사를 계승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 역시 7월 6일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파업 투쟁을 가결시켰다. 기업지부․지역지부 할 것 없이, 정규직․비정규직 할 것 없이 조합원 전체가 참여하는 총파업투쟁이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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