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후보조 당선으로 금융노조 선거 파행 사태가 40여일 끝에 마무리됐다.
금융노동자의 파업은 비와 관련이 많다. 7.11에 이어 12.22 파업에도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비가 내렸다. 서울에는 비 소식이 없었지만,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이 집결한 일산 국민은행연수원에서는 엄청난 비가 내린 것이다. 이틀 뒤인 12월 24일에는 눈이 펑펑 내렸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야외에서, 비닐천막에서 농성을 하며 맞이한 것이다.
아울러 지도부는 정권과 사측의 간교한 회유와 협박이 집요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조합원들에게 지도부의 별도지침이 있을 때까지 절대로 복귀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침으로 이미 시달했다.
국민-주택은행지부가 총파업 투쟁 중인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는 26일 새벽 2시 현재 엿새째 총파업을 진행중이다. 그 누가 금융노동자가 이처럼 강고하고 아름다운 투쟁을 전개할 줄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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