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역사 한내가 복수노조 노조파괴 공작에 맞선 투쟁을 책으로 펴냈다. 책에서는 복수노조 피해사업장 가운데 옛 만도기계노동조합 소속이었던 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대전충북지부 보쉬전장지회와 콘티넨탈지회의 사례를 다뤘다.
이번 판결은 쟁의행위 절차에 관한 것으로 대법원은 그 동안 "사용자가 단체교섭을 거부하거나 단체교섭 자리에서 그러한 요구를 거부했을 때 쟁의행위를 개시해야 한다.
당연하게도 정리해고는 노동쟁의의 대상입니다. 조정과정을 거치지 않은 파업이 부당한 것은 아닙니다. 법원은 이 당연한 진실을 이제서야 승인했습니다. 만도기계 판결문 요지를 여기에 올립니다.
만도 투쟁의 원인은 직접적으로는 고용안정을 보장하겠다는 노조와의 단체협 약을 단 몇 달만에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105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한 사측에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흑자기업인 만도기계 명의로 8천3백억 원을 빌리 고 이를 다른 부실계열사에 제공함으로써 한라그룹 전체를 파탄에 이르게끔 한 정인영, 정몽원 부자의 부실경영에 있었던 것이였다.
30일 만도기계가 주주총회장에서 주주의 발언을 강제로 제지했다며, 국민승리21(공동대표 권영길 등)이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현재 명동성당에는 본조의 집행부 10여 명이 농성 중에 있으며, 위원장이 풀려나고 만도 문제의 본질이 공개될 때까지 투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1999년의 새해가 밝았다.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나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새해'라는 것이 마음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가족과 오손도손 떡국을 해 먹을 새해 첫 날도 추운 천막 속에서 맞는분들이 있다.
올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끝자락, 명동성당에는 아직도 1백일이 넘도록 농성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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