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협상대표의 면면을 살펴볼 때, 이번 협상은 단순히 쇠고기 검역관련 기술협의를 하는 실무협의가 아니라 한미 FTA 협상의 걸림돌(deal breaker)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 32번째 광우병(BSE)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번 사례는 2007년 새해 들어 일본에서 발생한 첫 번째 광우병에 해당된다. 5일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사육되었던 65개월령의 홀스타인 젖소가 광우병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일반인들에게 광우병의 원인물질은 프리온(prion)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광우병 발병인자에 대한 과학적 논란은 비정상 단백질 결정화 이론(칼레턴 가이듀섹), 프리온설(스텐리 프루시너 등 다양한 학설이 논쟁 중에 있다.
뼛조각과 다이옥신이 검출되어 사실상 수입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완전히 재개하기 위한 한미 쇠고기 검역 관련 기술 협의가 한미 FTA 7차 협상 전에 열릴 예정이다.
광우병 내성 복제 소는 엄밀히 말해 유전자 조작(GM) 동물에 해당된다. 게다가 광우병은 잠복기가 굉장히 긴 질병이기 때문에 겨우 20개월령 복제 송아지가 광우병에 내성이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기도 힘든 노릇이다.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는 오는 8~9일 열리는 한ㆍ미 쇠고기 실무 기술협의에서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적인 수입중단을 요구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뼛조각이 발견돼 반송조치를 당한 3차 수입분 미국산 쇠고기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다이옥신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이옥신은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 신체 내에 축적되면 폐암, 간암, 임파선암, 혈액암, 유방암, 고환암, 전립선 암,
광우병 운동본부는 "한국 정부는 미흡한 수입위생조건조차 충족시키지 못하고 3구3진 아웃된, 광우병 위험이 높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며, "한미 FTA를 구걸하기 위해 광우병 쇠고기로 국민의 생명까지 팔아먹는, 죽음의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광우병 운동본부와 민주노동당은 6일 오전 11시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정부는,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압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산 소고기를 뼈와 살, 개월 수의 문제로만 축소시키는 것도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지만, 미국 산 소고기가 광우병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도 ‘미국 산 소고기 매트릭스’를 구축해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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