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집행부들이 체포작전이 벌어지기 전날인 21일 민주노총 사무실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에 따르면, “21일부터 수배된 철도노조 집행부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위원장 등이 22일 경찰이 진압작전을 벌이기 전에 이미 민주노총 사무실을 나갔다.
민주노총 침탈에 맞서 21일부터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앞에서 조합원과 시민들과 밤샘 대치를 이어가던 경찰은 22일 오전 9시 30분경 경찰은 5500명을 배치하고 철도지도부가 위치해 있는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전격 진입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의 얼굴에도 피곤함 보다는 활기가 넘쳤다. 수배생활로 인한 갑갑함이나 지도부 부재에 대한 걱정 보다는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는 말을 연신 강조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11일간의 민영화 저지 파업. 그 동력과 향후 대책에 관해 김명환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1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노조 가입 노동자 중 39%인 8천여 명이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나서 코레일의 초고속열차 신규 운영을 위한 별도의 회사 설립 계획에 저항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이 조치가 민영화와 정리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정부가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명목으로 13일 내놓은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교육 분야에서도 대기업 등이 학교법인을 통해 ‘돈벌이’를 할 수 있도록 문을 크게 열어 준 것이다. 경제자유구역과 제주도 안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국내학교법인도 세울 수 있게 했고, 특히 제주 국제학교의 법인은 학교 운영에서 나온 수익을 직접 챙겨가도록 허용했다.
철도노조와 철도공사가 파업 5일 만에 실무 교섭에 돌입했다. 노조와 공사는 13일 오후 5시 30분, 철도공사 서울 사옥에서 파업 후 첫 실무교섭에 돌입했다. 이번 노조 측이 먼저 회사 측에 실무교섭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과 관련한 철도공사 측의 입장 변화는 없는 상황이지만, 노조는 상황이 시급한 만큼 일단 실무 교섭으로 대화의 물꼬를 터 보겠다는 계획이다.
오현석 씨는 그렇게 작은 역을 지키는 철도원이었다. 자신의 딸 아이에게 멋진 아빠이면서 철도원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도 국민에게 봉사하는 철도원의 꿈이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지금의 민영화는 그런 철도원의 꿈을 앗아가고, 철도노동자들을 불법파업이나 벌이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1천 여 개 이상의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이사회 결정 무효’를 주장하고 나선 상황이라 철도민영화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더욱 증폭될 조짐이다. 정당, 시민사회, 지역, 종교, 노동 등 총 1,283개의 단체로 구성된 ‘각계 원탁회의’는 오전 11시경,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철도공사 이사회 출자결의 무효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만약 일본의 철도가 분할 사유화를 하지 않고 공공적으로 통합하여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었다면 사유화된 JR철도의 빛과 그림자가 없이 전국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철도가 되었을 것이다.
그동안 대기업이 천연가스를 싼값으로 수입해서 발전시장에 참여했지만 전기 요금은 하락하지 않고 대기업만 막대한 이득만 올렸다. 새누리당 법안이 시행되면 대기업 주도로 값싼 천연가스가 들어와도 대기업들만 이익을 보고 일반 소비자들은 피해를 보는 묘한 일이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