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북면 위영 마을의 단짝 희경(덕촌) 할매가 곽정섭 할매에게 울음 섞인 목소리로 ‘날 두고 가지 마래이~’라고 이야기 했던 대목에서 2009년 쌍용차가 문득 떠올랐다. 겹겹이 경찰과 구사대와 용역들이 둘러싸고 있던 공장 앞으로 수천여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정문 앞까지 오지 못하고 쫓겨날 때마다 공장안 파업 노동자들은 속울음으로 ‘우릴 두고 가지마!’라고 외쳤다.
사회
고동민(쌍용차 해고자, @playman0825)
2014.05.07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