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발레오만도)와 상신브레이크는 유성기업과 KEC에 앞서 공격적으로 직장폐쇄를 했다. 사측은 직장폐쇄 후 기존 노조와 대화를 단절했고, 금속노조 집단 탈퇴를 종용했다. 노조의 핵심 간부도 해고했다. 이후 법원이 금속노조 집단 탈퇴는 무효라고 판결했으나, 항소로 시간을 벌며 노조 무력화를 진행 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파업노동자들이 사측과 친기업 노조가 맺은 “우선 일자리 복귀” 협상에 반대하며 마리카나 광산 앞에서 파업시위를 재개했다. 파업시위를 주도했던 AMCU는 임금협상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협상을 거부했다. AMCU는 친기업 노동조합인 NUM은 사측과 한패라고 비판했다.
두 사업장은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직장폐쇄 후 용역 투입과 친기업노조 설립으로 이어지는 속칭 ‘노조 파괴 시나리오’를 거치며 교섭권을 빼앗겼다. 친기업 성향 노조가 들어선 후 맺은 임금단체협약은 노조활동 축소, 임금 삭감안 등을 담고 있다.
회사가 금속노조를 제외한 채, 만도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만 750만 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면서, 회사와 제2노조가 임단협을 통해 내부 다지기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유권해석에도 무리하게 개별교섭을 강행하며, 제2노조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의 유권해석에도, 제2노조와 사측은 개별교섭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제2노조는 28일, 회사 측에 개별교섭 진행을 요청했으며, 회사 역시 제2노조 측에 개별교섭에 동의하겠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노동자들은 이제 임금인상 뿐만이 아닌 가난한 이들에 대한 정부의 ‘신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소요에 대한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만도지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원주시지부 사무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시일 내 지회 조직체계를 구성해 조직복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만도에 몰아친 커다란 폭풍이 지나간 자리, 거기에는 제2노조와 90%에 달하는 조합원 이탈이 남았다. 그리고 회사 측이 최초 만도 사태의 빌미로 지목했던 ‘깁스 코리아’ 역시 여전히 만도 문막 공장 한 가운데에 남아 있다.
만도 문막 공장 중심에 위치한 깁스코리아 공장에서 홍기상 깁스지회장을 만났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그간 노조 와해과정과 깁스 생존권 투쟁, 12년간의 깁스 자본의 행태 등을 설명했다.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한 SJM(주)에 일반기업노조설립신고가 확인돼, ‘직장폐쇄-노조깨기 수순’ 논란이 재 점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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