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지난 19일부터 ‘비정규, 장투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금속노조 장기투쟁사업장 전국순회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5일과 26일 충청 지역의 장기투쟁 사업장인 경남제약,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콜텍, ASA지회 순회 투쟁을 진행했다.
오랜 기간 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공동총회’를 개최하고 공동 투쟁을 결의했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서울 상경 투쟁을 마무리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박광태 광주시장과의 면담을 약속한 것. 박광태 광주시장은 통합민주당 소속이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싸운 지 1년이 넘은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일(1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로 상경 노숙투쟁을 한다.
2월 말 현재 금속노조 내의 장기투쟁사업장은 29개 노조, 조합원 3천여 명이다. 이들 장기투쟁사업장은 대체로 조합원 수가 1백 명이 안 되고 대부분 비정규직노조라는 특징이 있어, 요구사항도 노동조합 인정, 단체협약 이행, 악질사업주 구속 등으로 모아진다.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비정규직지회)의 부평구청역 고공농성 79일 차가 되던 3월 14일 저녁, 촛불문화제.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의 움직임도 바쁘다. 대통령 선거, 총선이 그나마 정치와 사회적 문제로부터 멀어져 있는 국민들의 관심이 모이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랜 기간 싸움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조합들은
정용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오늘(13일) 낮,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는 소속 노조인 코스콤비정규지부의 파업 농성장이 지난 11일 강제 철거된 데 따른 것이며,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청와대 앞 단식농성이다.
전용철 조합원은 \"농성장 앞에 팔짱을 끼고 앉아 있는데 용역들 열 명에서 스무 명 정도가 달려들어 무자비하게 머리를 걷어차기 시작했다\"며 \"머리를 난타당하다 정신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노동계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이 풀어야 할 핵심 사회 문제는 단연 비정규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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