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비정규직, 알바 노동자는 명절이면 또 서럽다. 원청, 정규직 노동자들과 최고 10배까지 차이나는 추석특별상여금(귀향비)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정규직 노동자들은 추석에 현금 80만원과 유류비 15만원, 사이버머니 15만원 그리고 통상급의 50%를 받는다.
현대차 2차 희망버스가 31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열렸다. 30여 대의 버스와 승합차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출발한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이날 밤 8시 반부터 시작한 희망버스 본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조 국가수리과학연구소지부는 29일 11시 연구원 3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상시 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울산의 뜨거운 태양, 뜨거운 함성, 뜨거운 분노가 하늘 위를 뒤덮고, 그 보다 더 높은 곳, 철탑 위에서 아직도 두 명의 노동자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던 그 날. 철조망 뒤에서 우릴 향해 조소하던 수천 명의 용역들이 내어 뱉던 욕설과 TV 뒤에 앉아있던 이들이 쏟아낸 상상치 못할 조롱과 비난.
8월 31일, 울산에서 동지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미 2005년에 죽은 류기혁과 아직 장례도 못 치른 박정식이 만납니다. 296일 철탑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던 최병승, 천의봉이 만납니다. 10년을 투쟁하여 우리도 사람임을 스스로 검증해온 울산, 전주, 아산의 3지회 조합원들이 동지들을 기다립니다.
지금 저는 철탑이 아닌 병실에 있습니다. 철탑에서 내려온 지 보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디스크와 땅 멀미 때문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고 있습니다.
8월 24일(토) 서울역 쌍용차 범국민대회에 벅찬 가슴을 안고 기다리겠습니다. 모두 어려운 조건에 놓여있어 미안한 마음 가득하지만, 손에 손잡고, 하반기 투쟁의 포문을 함께, 그리고 당당하게 열어갑시다.
티브로드 사측이 언론에 인터뷰한 노동자에게 보복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현대체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A지구 지원센터 앞 천막농성에 돌입하면서 회사와 대치하고 있다.
장례식장서 한 숨 쉬고 먹먹한 가슴을 쓸어내린 지 한 달이다. 박정식 열사의 어머니 이춘자(57세) 씨는 아들의 영정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게 ‘제일 답답한 일’이라고 했다. 멍한 얼굴, 빗질도 하지 않은 머리, 구부정한 허리 등 기운이 빠져 보이는 이 씨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어서 빨리 장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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