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김용균 곁 뿌리 내린 김충현 나무…“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 이룰 투쟁의 약속

김용균 곁 뿌리 내린 김충현 나무…“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 이룰 투쟁의 약속

태안화력발전소 정문 앞, 고 김충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는 배롱나무 한 그루와 함께, 그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자리했다. 고인의 동료들은 고 김충현 노동자의 죽음 100일을 맞아 “희생의 반복을 멈추고 안전하고 단단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 10일 오전, 태안화력발전소 정문 앞에서 고 김충현 노동자 기억식을 열고 추모비와 추모나무에 볕을 드리웠다.

비루했던 ‘사회적 합의주의’ 30년

비루했던 ‘사회적 합의주의’ 30년

민주노총이 9월 3일 중앙위원회에서 ‘국회 사회적 대화’ 참여를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보도자료에서 “1999년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한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 시기에도 형식만 달랐을 뿐 사회적 합의 구도에 참여해 왔다.

100일 맞는 이재명 정부 향한, 100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

100일 맞는 이재명 정부 향한, 100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

“100일을 기다렸다. 더는 미룰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공공·민간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 현장의 차별 철폐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거리에 나선다.

고 김충현의 동료들 “죽음을 외주화한 불법파견 멈춰야”… 법원 앞 노숙 농성 돌입

고 김충현의 동료들 “죽음을 외주화한 불법파견 멈춰야”… 법원 앞 노숙 농성 돌입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고 김충현 노동자의 동료들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전KPS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1심 선고를 앞두고 “불법파견 중단”과 “하청 노동자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사회적 힘을 더 너르게 모아내기 위해서다.

“대통령 이름 바꾸려고 광장에 선 것 아냐” 천여 명 공동행동 선언

“대통령 이름 바꾸려고 광장에 선 것 아냐” 천여 명 공동행동 선언

하늘 가까이서 “이대로는 못살겠다”는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고공농성 3개 사업장과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등의 단체들이 6월 3일로 예정된 대선과 최저임금 결정 시기를 앞두고 모였다. 이들은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 공동행동’을 만들고 “우리가 직접 우리의 삶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올라

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앞 CCTV 철탑 올라

15일 저녁, 서울 청계천로 한화빌딩 앞을 찾았다. 30m 높이 철탑에 사람이 있다. 청계천 삼일교에서 고개를 들어 한화그룹 본사로 눈길이 향하면, CCTV 철탑 꼭대기, 다리도 펼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웅크려 앉아 있는 이가 어스름이 보였다. 이날 새벽 4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고공에 올랐다. 파업 123일째, "더는 물러날 곳 없어 향한 하늘 길"이다.

윤석열 이후 내 삶을 바꾸는 1박2일

윤석열 이후 내 삶을 바꾸는 1박2일

윤석열 이후 내 삶은 달라질 수 있을까? 8년 전 박근혜 탄핵 이후 단죄되지 못한 역사는 지금의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했다. ‘일터의 민주주의’도 회사 정문 앞에서 멈춰 서있고, 특히 1,100만 비정규 노동자의 삶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이젠 8년 전과 달라야 한다.

“윤석열 끌어내리는 것만으로, 하청 노동자의 삶은 바뀌지 않아”

“윤석열 끌어내리는 것만으로, 하청 노동자의 삶은 바뀌지 않아”

21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형수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을 만났다. 그는 윤석열 탄핵만으로는 우리 삶의 문제가 다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청년들, 노동자, 시민들의 구체적인 요구들을 광장에서 드러내면서 함께 싸울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백기완 1주기…“불평등 갈아엎자” 비정규직 도심 행진

백기완 1주기…“불평등 갈아엎자” 비정규직 도심 행진

19일 비정규직 노동자 약 500명이 고 백기완 선생 1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 백기완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불평등을 갈아엎자”는 구호를 외쳤다.‘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과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고 백기완 선생의 마지막 동행이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국 사회 불평등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를 알리고,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한발 떼기’를 선포해 투쟁의 장을 열겠다”는 행진 취지를 밝혔다.

국회 환노위, 노조법·근기법 통과…남아 있는 ‘독소 조항’

국회 환노위, 노조법·근기법 통과…남아 있는 ‘독소 조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9일 새벽 노동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조법 개정안과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근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ILO 협약 비준을 이유로 내놓은 노조법 개정안에서 ‘독소조항’이라 불리던 ‘생산 기타 주요 업무시설 전부 또는 일부 점거 금지’(42조) 조항은 삭제됐으나, 여전히 비종사자 노조 활동 제한 및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 관련 조항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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