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지부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고 정규직 전환투쟁에 나서야 하는 투쟁의 책임주체는 현자지부인 것이다. 그동안 불법파견 투쟁이 비정규직들만의 투쟁인 것처럼 소홀히 했던 점을 반성하고 현자지부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새벽 2시 반.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하루가 시작된다. 300여부의 신문은 3시간을 꼬박 돌려야한다. 5살, 3살 두 아이를 챙겨 아침 8시까지 어린이집에 맡기고 곧장 병원으로 향한다. 작년 파업 때 다친 손가락은 지금도 계속 통원치료 중이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이상수 지회장은 \"어제 지회 쟁대위 회의를 통해 2공장 인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내일 정규직 잠정합의 총회가 있지만 마지막까지 인원 문제를 풀기 위해 최대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로서 권리를 주장하며 진행하고 있는 농성이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의 ‘정당하지 못한’ 농성이 회사를 비롯한 사회에 ‘피해와 손해’를 가져다준다는 여론몰이가 한창이다. 조합원들의 농성이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정당성 없는 농성이라는 것이다.
조합원들은 비정규직노동자 50명을 빼고 라인을 돌리게 되면 작업물량이 늘어나고 노동강도가 강화되기 때문에 이에 항의하며 오늘 자발적으로 잔업거부투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양재동 현대기아차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 중인 동희오토 조합원들에 대한 사측의 폭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농성을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도 사측 직원이 폭력 가해 상해를 입히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중앙노동위원회가 “현대자동차인 원청은 하청노동자의 교섭 상대방이 아니다”라는 결정을 내리자, 현대자동차 울산, 아산, 전주 비정규직지회는 “더 이상 노동위원회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밝히고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구두로 해고 통보를 받은 현대차 2공장 21라인 생관 4명의 하청노동자들을 만나 지금 심정과 이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들은 \"정규직 유인물이나 대자보에 \'비정규직 잘린다\'고 알려내고 힘을 실어주면 좋은데 아예 없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아산, 울산, 전주 비정규직지회는 16일 1시 30분, 조정회의가 열리는 중앙노동위원회 별관에서 노동위원회의 중립적인 중재 역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대중공업노조가 12일 기본급 4만805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150%+250만원, 우리사주 26주 배정, 정년 후 계약직 2년 연장 등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66.5% 찬성으로 가결시킨 가운데 올해 초 30% 가까이 임금과 수당을 삭감당한 사내하청노동자들이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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