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병이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걸렸다고 생각해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그녀는 산재를 신청했지만 거부 당했다. 삼성뿐만 아니라 사회가 그녀를 외면한 것이다.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근무하다 2007년 9월 백혈병이 발병해 치료를 받던 23살의 여성노동자 박지연씨가 31일 오전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민주노총에서는 복수노조를 앞두고, 꼭 그것 때문만이 아니라 삼성의 무노조 경영이 정상적인 경영이 아니라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삼성반도체 공장의 실상을 세상밖으로 알리겠다는 사람들 역시 황씨를 부둥켜 앉고 “어머니가 힘 내셔야 해요”라며 슬픔을 나눌뿐이었다. 삼성측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의 남성 역시 황씨 주변을 가만히 서 있거나 취재진을 향해 “사진 그만 찍어라”고 말할 뿐이었다.
인권단체연석회의 등은 이종란 노무사의 연행이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 특별사면 결정 직후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범법자 이건희는 사면하고 무고한 시민을 체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다 암에 걸린 이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무관심속에서 외롭게 투병하고 있다. 희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당신과 내가 지금보다 더 따뜻해질 수 있는, 더 강해질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역학조사 결과 발표 당시 일부 언론과 삼성측이 ‘삼성전자와 백혈병은 무관하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데에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퇴사 후 2,3년이 경과한 후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균형감각을 잃어 자주 넘어지는 증상을 보인 한 씨는 2005년 10월 MRI촬영에서 \'소뇌부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한 씨의 뇌종양 제거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이미 7,8년 전에 발병한 뇌종양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를 앞두고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사업주들의 조사 불협조를 가장 염려했다. 사업주들에게 이영희 노동부 장관 편지와 자신이 직접 협조문 등을 보내 협조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
지난 7일 있었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반도체 노동자들의 백혈병 발병 문제가 국감 이슈로 급부상함에 따라, 환노위 위원들이 삼성전자반도체 기흥공장을 시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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