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아산센터 앞에서 31일 경찰병력과 노동자들이 충돌한 일과 관련해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계와 법조계는 경찰의 대응이 과도했다고 질타하는 반면, 경찰 측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맞섰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 1천 여 명이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집단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상경한 조합원들은 28일부터 양일간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1박 2일간 삼성본관 앞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설립된 이후, 1천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삼성 본관 앞에서 집단 농성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서초동 삼성본관 앞으로 집결했다. 전국에서 상경한 1천 여 명의 A/S기사들은 삼성전자서비스의 위장폐업 철회와 단협 체결 등을 요구하며 28일부터 이틀간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결성 후 최대 규모로 집결한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은 이 날 본사 앞에서 1박 2일 단체 노숙 투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서비스 48개 센터에서 총 21만 건 이상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산재은폐 사례도 317건에 달했다. 전국 106개 센터 중 48개(약 45%) 센터에서만 조사가 이뤄진 터라, 전국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건수는 더욱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삼성이 노조파괴를 위해 조직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 왔다는 증거가 연이어 폭로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들은 노조 가입률 등에 대한 현황 파악과 노조가입을 방지하기 위한 설득 논리를 문건으로 작성하고, 면담과 행선지 파악 등을 통해 노조 가입을 막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센터 사장과 팀장 등이 노조탈퇴활동을 벌인 정황이 기재된 문건도 발견됐다.
금속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삼성전자서비스 폐업업체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17일부터 1차 상경투쟁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무기한 전면파업을 포함한 3월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1위 재벌 삼성을 바꾸기 위한 범국민운동이 꿈틀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기사로 근무하다 회사의 노조 탄압 등에 항거한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 대책위원회’가 확대 전환해 ‘(가칭)공정사회파괴 노동인권유린 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한다.
노동조건 개선, 생활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는 삼성전자서비스 기사들의 파업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에 노조가 5일~8일까지 4일간 최초로 전국 규모의 집단파업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회견단은 “노조법에는 같은 사업장일 때만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삼성자본이 투입한 원청 서비스 기사와 우리가 같은 사업장 노동자들이면 우리 역시 정규직이다. 삼성자본 스스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정규직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조건 개선, 생활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는 삼성전자 AS기사들의 목소리가 점차 확대되면서 향후 노사 간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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