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괴 혐의로 구속된 삼성전자서비스 최평석 전무의 선처 탄원서를 써 준 노조 간부 J씨가, 지난 4월 17일 노사 직접고용 합의에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그간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블라인드 교섭 이후, 노사 교섭에서 손을 뗐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4월 17일 노사 직접고용 합의 직전까지 J씨는 최 전무와 만난 물밑 협상을 벌였다.
4월 17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사는 직접고용과 노조 인정에 전격 합의했다. 《워커스》가 염호석 열사 시신탈취 이후의 단체협약부터 최근의 노사합의까지의 과정을 되짚어 봤다.
노조는 열사의 유언을 지켜야 했다. 18일 새벽, 노조와 열사의 부친은 강릉의료원에 안치된 그의 시신을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으로 옮겼다. 열사투쟁의 시작이었다.
민주노총은 18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고용을 환영하지만, 검찰의 삼성 노조파괴 수사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참세상>은 2014년 5월 18일 오후 7시경 경찰이 시신을 탈취해 운구한 차량 운전석에 본사 고위 관계자 정 모 씨의 휴대폰 번호가 적혀있는 쪽지 사진을 13일 입수했다.
최근 드러난 삼성 노조파괴 문건으로 경찰의 염호석 열사 시신 탈취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 수백 명을 동원해 시신을 탈취했는데, 삼성이었기에 벌어진 일이란 비판이 다시금 일고 있다.
삼성 노조파괴 문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9일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구속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금속노조와 시민사회가 삼성 노조파괴 문건과 관련해 삼성그룹을 상대로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이 확보한 노조파괴 문건의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6일 “삼성의 개별 현안에 대한 묵시적‧명시적 청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삼성에 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보낸 204억 원과 16억2천8백만 원을 이재용 경영권 승계에 대한 뇌물로 보지 않은 것이다.
삼성 4개 노조가 삼성전자 서초 본사 바리케이드를 뜯어냈다. 노조가 삼성의 ‘노조파괴 문건’을 규탄하며 이재용 부회장 면담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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