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찬성하는 포주들의 압잡이 ‘진보 허깨비’는 가라
[현장] ‘성노동자운동’이라는 현실주의 채만수(노동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이 글은 일부 회원의 요구에 응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연구소(노사과연)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어떤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서, 어떤 사람은 구두로, 요즘 일고 있는 이른바 ‘성노동자 운동’에 대한 연구소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해 왔다. 성매매를 이른바 ‘성노동’으로 규정하는 것이나 ‘성노동자운동’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도무지 그 판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른바 ‘성노동자들’ 자신뿐 아니라 ‘다함께’나 ‘사회진보연대’, ‘노힘 편집팀’, 그리고 고정갑희 ꡔ여/성이론ꡕ 편집주간 등등과 같은 저명한 좌파 운동단체나 좌파 지식인들이 나서서 ‘성노동’ 규정과 ‘성노동자운동’을 강력하게 주창하고 있으니, 기왕에 그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윤리의식과 그에 의해서 형성된 직관이나 사고방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 많은 활동가들이 혼란과 회의에 빠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이렇게 여러 쟁쟁한 좌파 활동가․이론가들이 주창하고 있고, 그토록 많은 활동가들이 쉽사리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사항, 그리하여 연구소의 입장을 묻고 있는 사항이었기 때문에 연구소는 이 문제를 ‘운영위원회의’에서 간단히 논의하였다. 그 결과는 운영위원 모두가 이른바 ‘성노동자운동’과 관련한 최근의 동향에 대해서 대체로 부정적이었고, 일부 회원들의 질문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