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위원회의 건설. 이것이 답이다. 사려 깊고 역량 있는 인자들로 구성된, 여성문제에 대해 참으로 전투적인 위원회가 조직 내부에 형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마땅히 여성 조직원들에 의해 이끌어져야 한다.
탤런트 홍석천씨의 커밍아웃이 화제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우리 사회에서 공개적인 커밍아웃을 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연예인으로서 최초의 커밍아웃이었다는 점에서 홍석천씨의 커밍아웃은 많은 사회적인 파장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적어도 하나의 중요한 사회적 사건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번 사건은 우선 한 사람의 동성애자로서, 그리고 대학 이반운동 모임의 대표로서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 게 해 준다.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성실하고 진실한 이 사람에게서 나는 어떤 존경심이 느껴진다. 누가 뭐라고 하건 자기 자신이기를 포기 하려 하지 않았던 그 용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주고 싶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운동사회 성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개인들이 실명을 걸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성폭력 사건(대학생신문 4월 18일자 참고)을 계기로....
"섹스를 하면 아픈가요?" 어른들이 들으면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 힐 청소년들의 성에 관한 궁금증이 가감없이 공중파를 탄다. EBS TV가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5분 방송할 '알고 싶은 성 아름다운 성' (연출 김경은)이다. 최근 인기를 끈 '구성애의 아우성'이 청소년 자녀 를 둔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면, '알고 싶은 성…'은 직접 청소년 을 대상으로 한다.
98년 한 해만큼 성담론이 풍성했던 해도 없을 것이다. 연초 ‘비아그라’로 시작해 연말 구성애의 ‘아·우·성’ 선풍으로 매듭지어진 것은 올 한 해를 특징짓는 중요한 사회문화 코드다. 특히 여성 스스로 자신의 성문제를 주인의식을 가지고 얘기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것은 남성들에게 충격을 선사했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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