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뿐 아니라 그동안 세월호 강경파 소리를 들으면서 유족들과 함께 해왔던 많은 우리당 의원들도 함께 나서서 설득할 것”
지난 주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 양보안이 가닥을 잡히는 분위기다.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원내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사실상 여야 2차 합의안을 받아들이라고 총공세를 펼쳤다.
손호철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나아갈 길로 세월호 특별법과 중요한 민생법안 분리 처리를 제안해 논쟁이 일 전망이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14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13일(토요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대학생·교수·교사 촛불문화제 단상에 오른 김영오 씨는, 세월호는 놔두고 민생문제 먼저 해결하자는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주장에 차분하게 반박해 갔다.
추석 연휴가 끝난 11일 오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완구-박영선 세월호 특별법 교섭 파트너 교체를 언급해 주목된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에겐 원내정당 대표자회의 소집도 제안했다.
지난 1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3차 회담이 파행으로 끝나면서 특별법 제정 정국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국회가 새로운 협상틀로 접근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새누리당 쪽이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 문제에 대해 전혀 논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목소리를 높이자, 유가족 측은 “또 똑같은 소리만 한다. 더 앉아 있을 이유가 없다”며 회담장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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