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들은 모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세월호 특별법안 관련 핵심쟁점인 수사권 관련 합의를 두고 세월호 유가족의 뜻을 외면한 밀실야합으로 규정했다.
7일 오후 1시 께 새정치연합이 결국 세월호 특별법의 수사권과 기소권 모두를 대폭 양보한 합의안에 사인했다.
새정치연합이 7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앞두고 교황 방한 전인 14일까지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키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당의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관련 양보를 전제로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에 준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양보를 받은 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은 24일 오후 1시 40분께 쏟아지는 장맛비를 맞으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월호 유가족 100리 행진단이 국회에 들어왔다.
과거 의문사 진상규명위 조사위원이 진상조사 자료 입수 과정에서 가스총을 맞고 수갑까지 채워져 자료 확보에 실패했던 전례가 소개됐다.
세월호 침몰 직전 핸드폰으로 세월호 침몰 상황을 녹화하며 “살고싶다”던 단원고 2학년 고 김동협 학생의 아버지가, 그 미공개 동영상을 모자이크도 없이 공개한 배경을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새누리당이 연일 세월호 특별법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조사권도 거부하자 가족대책위와 야당이 국민 공개 대토론회를 제안했다.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권 보장을 위한 장치로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두자는 새정치연합 안을 거부한 구체적 이유가 “성역을 지켜야 한다는 내심”에 있었음이 살짝 드러났다.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국정조사는 여당 측의 여전한 책임회피와 구태와 적폐를 은폐하려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생존자 중 단원고 학생들이 도보로 국회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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