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시국선언과 관련해 사상 초유의 전교조 전임자 검찰 고발과 징계, 압수수색 등 정부의 전 방위적인 탄압에도 \\\'민주주의 수호 교사 선언\\\'에 교사들의 동참이 전국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전교조와 함께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6일 정진후 위원장 등 전교조 집행부가 예방한 자리에서 \\\"전교조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것은 이 정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국회가 열리면 해당 상임위인 교과위에서 압수수색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대정부질문 통해서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주의의 가장 큰 덕목은 ‘소통’이라 했습니다. 청각 장애인들도 수화를 통해 소통합니다. 시각 장애인들도 점자를 통해 소통합니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살자’외치는 아버지들의 외침에 귀 막고 전교조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을 연행하고 징계하는 이 정부와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 해야 하는 걸까요?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경쟁교육을 중단시키려는 전국 2000여명 교사들의 의지가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오후 4시35분경 결의대회를 마친 교사들은 학교에서 오는 15일까지 ‘민주주의 수호 교사선언’을 40만 교사와 함께 추진해 민주주의 회복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경쟁만능 교육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교사는 묵묵히 일하는 직업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시각 진실과 민주주의를 가르쳐야하는 교사다. 우리는 정의가 무너져 내리는 이때 역사에 칭찬받는 교사가 될 것인지 묵묵히 살다 죽는 교사가 될지를 선택했을 뿐이다” 전교조 역사상 유래 없던 1만 7000여명 시국선언교사 징계 방침과 본부 사무실 압수수색 등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현 시국에 대한 전교조 위원장단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나선 이영희 전 위원장의 발언에는 노 교사의 분노가 서려있었다. 5일 서울역 광장 앞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 보장과 시국선언탄압중지, 경쟁교육 반대 전국 분회장결의대회’에 참석한 1500여명 교사들은 선배 교사의 발언에 일제히 “투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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