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무세 무권유세(권력 있는 곳에 세금 없고 권력 없는 곳에 세금 있다) 비상식을 바로잡자”는 취지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데 이어 어제(3일) 본회의 역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됨으로써 오는 11월부터는 정.관계 사이의 구태한 거래행각에 일정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뇌물소득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세무당국이 과세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기존의 소득세법을 개정, 뇌물수수와 알선수재가 과세대상으로 명시된다. 이로써 뇌물을 받은 사람은 몰수 추징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35%의 소득세를 물게 된다. 조세정의 실현과 부정부패 척결에 한 몫 할 것 이미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일반인들의 배임수재에 대해서는 과세하면서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뇌물 및 알선수재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며 과세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문제를 제기했던 바, 밝혀진 뇌물은 물론 과세까지 따로 징수되는 이중 처벌로 부패 비리 척결에 한 몫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일각에서 사회 환원적 측면도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 반응이 지배적이다. 대표 발의한 심상정의원은 “공평과세원칙의 실현과 정경유착 부정부패 고리 차단”을 법안 상정의 이유로 설명하고 “합법적 소득에는
21일 오전 재경위 국감에서 정부의 환율 정책과 신용불량자 정책에 관련된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노동분야의 의회공간이 협소하다. 의회 밖의 대중투쟁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6일 오후 2시부터 리틀엔젤스 회관에서는 민주노동당 정기당대회 및 지도부 이취임식이 진행되었다.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지도부에 김혜경 대표 김창현 사무총장이 당선됨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사실상 제 2기 지도부(형식상 3기 지도부)를 꾸리고 새로운 지도체제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 취임식에서 당 대표로써 마지막 연설에 나선 권영길 대표는 “8년간 고난의 길을 걸어왔으나 그것은 영광의 길이였다”며 “당은 이제 한국정치를 바꿔내고 평등한 세상과 분단된 조국을 하나되게 만들기 위한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97년 ‘국민승리 21’의 대선 패배 후 비가 오던 날 1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성북동 골짜기로 들어가 봇짐을 풀던 날은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언젠가는 반드시 진보정당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권 대표는 “노동해방과 평등세상을 만들자고 맹세했던 동지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서운하기도 했지만 힘이 없어 저들이 떠날 수 밖 에 없다고 생각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진심으로 그 동지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또한 “원내진출의 상황에 대해 결코 자만해서는 안되며 주변에서 우려하는 말들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당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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