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봄은 그렇게 되풀이되겠지만, 봄의 정취 속에 녹아나는 따스함과 새로운 창조의 봄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사막에서 치열한 투쟁이 없으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수 없듯이 수많은 인고로 누적된 흔적들을 치유하고 희망된 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을 일궈나갈 때, 진정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
무기력증을 유포하는 정치권과 언론의 선거전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으면 한다. 비장한 결의와 각오로 선포한 총파업 선언을 60년 나아가 120년 만에 우리가 만드는 ‘역사 반복설’에 담긴 투쟁의 은유법으로 갑오농민전쟁의 전선을 만드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기 위한 비상시국대회가 지난 주말에 열렸다. 항간에 폭탄 중에서 가장 센 폭탄이 ‘사제폭탄’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만들어 낼 정도로 천주교 사제의 박근혜 사퇴 발언은 정권에게 시한폭탄이 되었다.
지금에 와서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북한 노선으로 운운하며 공안탄압의 도구로 활용하는 이유는 노동운동의 위기를 틈타 노동자계급에 대한 파상공세를 함으로서 자본주의 위기인 대공황을 극복하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
창조경제는 무조건 생산하고 쌓아두며 공적자산을 사유화로 바꾸는 시스템에선 불가능하다. 필요한 만큼의 계획된 경제와 사유화를 국유화시켜 냈을 때, 진정한 복지와 \'창조경제\'가 가능할 것이다. \'창조경제\'는 일하는 사람이 사회의 주인으로 대접 받음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노동했을 때, 창발성에 따른 부가이익을 창조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인간의 뇌와 몸이 만들어내는,
설국열차와 국정원 유신열차와의 차이점이 있다. 설국열차엔 꼬리 칸이 있었고 꼬리 칸엔 사회의 루저가 된 민중들이 타고 있었다. 꼬리 칸에나마 탑승한 사람들은 직접 행동의 당사자들이 되어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려 반란의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국정원 설국열차엔 꼬리 칸 자체가 없었다. 인민 다수가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채, 화려하게 부활한 ‘21세기 유신열차’의 관찰자로 내몰렸다.
나랏일 한다는 작자들이 휴가를 핑계로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저도를 한가롭게 떠돌던 대통령은 자신의 유년 시절을 그리워하는 글씨를 모래위에 낙서하는 것으로 생존에 힘겨워하는 민중을 위해 ‘한가녀’(한가한 여자)코스프레를 했다.
현실은 동전의 양면으로,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 민중의 삶은 어느 때 보다도 더 절박하고 더 치열하게 불안정한 생존에 처해있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너희가 근간을 흔드냐고 떠들어봤자 먹고 살기 힘든 민중들의 귀엔 잘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가 꿈꾸는 사회주의는 돈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세상이지만 지금은 반동의 유토피아가 검은 장막으로 불쌍한 호랑이들에게 끊임없는 주술을 외우고 있다. 사회주의 곶감은 아주 나쁜 빨갱이라고.
부르주아 미디어들을 매순간 접하고 사는 우리들은 망각하지 않는 자각의 순간과 국가의 본질이나 세계자본주의 광란성도 기억에 남겼으면 좋겠다. 자본주의의 사적권력은 이윤배가에 충혈된 눈알로 인민을 배제하고 억압하며 생존을 박탈하는, 그러면서도 행복한 인류를 서슴없이 말하는 싸이코패스가 되어 있고 무수한 싸이코패스를 양산해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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