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재구성] 신정아 사건, 언론 치부 드러났다
하주영/ 언론의 재구성 시간입니다. 이번 주 언론의 재구성에는 민중언론 참세상의 조수빈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수빈/ 예 안녕하세요. 하주영/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조수빈/ 학위위조 파문, 권력형 메세나, 청와대 관계자와의 스캔들, 지난 한 달 여 간 ‘신정아’ 사건은 다른 뉴스들을 흡수하며 집중 보도되었습니다. 공직자와의 사적관계를 이용해 특혜를 얻은 이번 사건은 사건의 실체보다 개인의 사생활이 파헤쳐 지는 등 공사 구분 없이 보도되었습니다. 언론의재구성에서도 이를 한 차례 다룬 적이 있는데요. 신정아 사건으로 언론 보도의 고질적 문제들이 모두 드러난 셈인데요. 오늘은 신정아 사건으로 본 언론 보도의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주영/ 결국 누드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여론의 비판이 언론으로 쏟아졌는데요. 이번 보도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설명한다면 어떤 건가요? 조수빈/ 압축적으로 설명한다면, 뉴스는 쏟아지고 있지만 팩트가 없고, 정보는 과잉되었으나 내용이 없다는 것이 신정아 사건 보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어느 부서의 관계자, 측근 등 블라인드된 인물의 발언이 자주 인용되었고, 항간의 소문 등 근거없는 추측과 억측이 난무했습니다. 선정적 제목 뽑기도 여전합니다. 언론사간 보도 경쟁으로 선정적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정작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