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본주의 체제를 바꾸지 못하면 우리가 죽게 됩니다

자본주의 체제를 바꾸지 못하면 우리가 죽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체계적으로 구조적 성차별을 만들고 체제 존속을 위해 여자들을 희생시키는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으면 여성해방의 그 어떤 논의도 시작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단순한 법 제정, 법 개정으로는 부족합니다. 구조를 변혁하는 담대한 꿈이 여성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여성, 퀴어, 모두의 해방, 모두의 민주주의

여성, 퀴어, 모두의 해방, 모두의 민주주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날, 투표를 앞둔 국회 앞 집회에서 가수 이랑과 함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페미니스가 요구한다. 윤석열은 물러나라". 한 자 한 자 적힌 아름다운 피켓들과 색색의 깃발들이 무대에서 빛을 냈다.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 활동가들이었다. 그들은 누구일까. 어떤 고민과 마음으로 함께일까. '페미'와 '퀴어'를 연결하는 '-'는 글자를 넘어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

서로 다른 ‘나’,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나’,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광장의 안과 밖에서 오롯이 ‘나’인 동시에, 함께 ‘우리’일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나’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연대'는 무엇을 함께 꿈꾸고, 구현할 수 있을까. 민중언론 참세상은 2025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무지갯빛 시민들을 만나 함께 묻고 고민을 나누었다. 그 이야기를 다섯개의 글로 전한다.

윤석열 퇴진과 함께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윤석열 퇴진과 함께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그동안 게시판을 매운 수백 개의 소원들을 통해 윤석열 퇴진과 함께 시민들이 바라는 세상의 모습과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에 관한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다. 또 구체적인 사회개혁의 방향과 정책을 이야기하는 메시지도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과 “생활동반자법 제정” 등 그동안 우리 사회가 미뤄온 반차별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눈에 띄게 많았다.

남태령에서 하룻밤…퇴진 이후 갈 길을 알려주다

남태령에서 하룻밤…퇴진 이후 갈 길을 알려주다

12월 21일 남태령 고개에서 보낸 28시간은 탄핵의 광장을 삶과 세상을 바꾸는 힘이 광장에 나온 우리에게 있다는 걸 보여줬다. 여성, 농민, 퀴어, 노동자, 소수자들은 광장에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세상을 바꾸는 주체’라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우리는 모두 남태령에서 경찰 차벽이 열릴 때 퇴진 너머의 길을 보았다. 그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이 목소리들이 모여 광장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세상을 바꾸는 길을 열어갈 것이다.

동물을 돌보는 일

동물을 돌보는 일

더 많은 인간동물들이 깊은 얽힘으로 묶여, 돌봄의 과정에서 후원을 받거나 음식을 구할 때 비(덜)착취적인 방법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 또한 여성의 돌봄 노동이 다시 ‘자연화’되어 착취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싶다. 동물 돌봄이 마냥 ‘선함’이 아니라 전문성이 인정되는 노동으로 인정받고, 그것이 화폐의 형태이든 아니든 돌보는 자들이 정당한 명예와 대가를 받으면서 노동을 하게 되길 바란다.

국제 좌파를 위한 멕시코의 교훈

국제 좌파를 위한 멕시코의 교훈

6월 2일 일요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전 멕시코시티 시장이 대승을 거두며 멕시코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었다. 그녀는 보수 후보인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를 32% 포인트 차이로 이겼으며, 이는 10년 밖에 안된 모레나(Morena, 국가재생운동) 당의 두 번째 연속 압승이다.

1900-2024, 올림픽 출전을 위한 여성의 역사

1900-2024, 올림픽 출전을 위한 여성의 역사

2024 파리 올림픽은 남녀 참가 선수 수가 동등한 최초의 올림픽이 될 예정이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는 남녀 각 5,250명, 총15,0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성폭력 생존자들을 위험에 빠뜨린 영국의 망명 절차

성폭력 생존자들을 위험에 빠뜨린 영국의 망명 절차

난민으로 영국에 도착한 많은 여성들이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징벌적 망명 시스템은 그들에게 보호를 제공하기는커녕, 그들을 버려야 할 짐으로 취급하고 있다. 본국에서 갈등이나 박해를 피해 도망친 수천 명의 여성이 충격적인 수준의 성적 및 성별 기반 폭력(SGBV)에서 살아남아 영국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 여성들에게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는 대신, 영국의 망명 절차는 여러 면에서 체계적으로 그들을 절망하게 한다.

여성 노동자, 자신의 이름을 부르다

여성 노동자, 자신의 이름을 부르다

한 사람을 드러내고, 소개하는 방식은 많지만, 그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자신의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 노동자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어이, 이모, 아줌마, 미쓰김, 여사님이라 불렸고, 여전히 자신의 이름을 잊고 살아간다. 나의 이름이 아닌 그 무언가로 불리고 있는 여성 노동자들, 어디에나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여성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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