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H. 카의 ⟪20년의 위기 1919-1939⟫를 읽기에 지금만큼 적합한 시기는 없다. 이 책은 마치 지난달에 쓰인 듯하다. 카가 묘사한 상황(책의 초판은 1939년에 출간되었다)과 오늘날의 상황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이는 최근의 사건들, 특히 로마 규정(Rome Statute) 서명국들이 국제법을 무시한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겐나디 주가노프의 자식인 러시아연방 공산당(KPRF)은 보리스 옐친의 자식 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1993년에서 1999년 사이에 이르는 시기 내내 공산당 은 러시아의 정치생활에서 친자본주의적인 옐친 체제의 충성스러운 "반대당" 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각인시켰다.
보리스 옐친(68)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사임을 발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러시아가 자국 채무에 대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루블화가 급락하면서 가뜩이나 나쁜 상황이 심각한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로 선회한 지 이제 막 일 년이 넘어서고 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 체제는 경제적 붕괴의 압박 때문에 몰락한 인도네 시아 수하르토 독재의 길을 갈 것인가? 이것은 최근에 국제적 투자가들을 괴롭 히고 있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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