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란처>가 연방 법정에 선다. 죄목은 ‘범죄단체 결성’이다. 밴드 멤버들이 모여 총질이라도 도모한 것일까. 아니, 그들의 ‘무기’도 노래이다. 하지만 ‘검둥이의 선거권은 목 메달고 배에 총알을 박아 버려’ 같은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극단적으로 인종 차별적인 노래 가사이다.
이처럼 MP3의 도입과 인터넷의 발전은 한국음반산업의 구조적 모순을 해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리바다’, ‘조PD'의 사례에서 보듯이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디지털 음악파일의 도입은
- 최지선(대중음악 평론가)
벌써 8년 전이던가?92년 가을, 희망없이 피폐하기만 하던 광주에 동양 최고의 버스 터미널이 완공됐다는 소식은 하루하루를 숨죽여 살아야 했던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들 술렁이게 만들었다.
박치음씨는 80년대 `투쟁가'를 대표하는 의 작곡자이자 가수다. 그가 오는 2월1·2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1관에서 11년 만의 콘서트를 연다. 그가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는 이유는 “정의를 위해 싸웠던 역사를 희화화하는 청산주의적인 후일담을 반박하고 그 시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싶어서”이다.
베토벤이 지금 살아 있다면 컴퓨터로 작곡하지 않을까. 컴퓨터는 이제 음악 창작과 표현의 당당한 매체다. 한국전자음악협회(회장 이돈응)가 제5회 서울컴퓨터음악제를 연다. 12월3~6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과 자료관, 서예관에서 7가지 음악회를 열어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별천지를 소개한다
11월 14일 윤이상통일음악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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