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1월 추가 파병을 결정한 이후 이라크 정국은 더욱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 18일 190여명이 자살 폭탄 공격으로 사망한데 이어, 또 다시 19일에도 자살 폭탄 공격으로 1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게다가 수니파 저항세력도 “전쟁내각” 출범을 선언했다.
2월 말 이후 이라크 내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100여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건이 계속 이어져 부시의 새 이라크 정책이 이미 실패했다는 여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바그다드 남부에 위치한 나자프에서 지난 4월9일 이라크인 수 십 만 명이 참여한 반미 집회가 열렸으며, 집회 참가자들이 성조기를 불태우거나 짓밟기도 했다고 <알 자지라>가 보도하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라크 경찰과 군이 나자프와 쿠파 지역 안팎의 검문소를 지키고 있는 동안 "부시를 타도하자, 미국을 타도하자”라고 적힌 수 백 개의 현수막을 들고 행진 하였습니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2070명의 노동자 시민이 모인 가운데 ‘이라크반전 4년, 헌법개악 저지! 부시와 아베를 타도하자! 노동자 단결이 전쟁을 막아낸다! 청년의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3·18 전 세계 일제데모’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리크 침공 4년 규탄 3.17 국제공동반전행동
내 인생은 대단히 좋았다.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나는 아들이 둘 있고 그들은 이 세상에서 내게 모든 것이다. 하지만 전쟁기간 중에 내 재산들을 미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고, 바그다드의 상황은 매우 나빠졌고 매우 위험해졌다. 그 결과 나는 아무 곳에도 갈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나는 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었다. 나는 내 아내와 함께 가게에도 갈 수 없었다.
21세기 들어 아프가니스탄을 시작으로 이라크, 콜롬비아, 필리핀 등 전 세계를 ‘테러와의 전쟁’의 무대로 만들더니 이제는 소말리아, 이란, 시리아 등으로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이 확대되면 될 수록 애꿎은 목숨들은 죽어나가고 인류의 미래는 어두워질 것입니다.
어느 해보다 많고 중요한 이슈들이 동시적으로 전개되어 파병반대에만 힘을 쏟기 어려웠다. 그러나 내년 이후를 전망해 보더라도 반전평화 운동을 더 넓고 깊게 일구는 것은 역량을 기울여야 할 과제다.
문제는 사회주의인가 자본주의인가 하는 것이다. 내가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이유는 인류애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황금의 지배라는 저주를 받아 왔다. 돈은 결코 문명의 적절한 토대가 될 수 없다. 사회를 다시 만들어야 할 때가 됐다. 우리는 세계적인 변화의 전야에 살고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는 19일 자이툰부대 철군을 주장하는 여야 의원 5명이 이라크 실태조산단을 구성해 "정부의 파병연장논리의 부당성을 현지조사를 통해 증명"하고자 19일 오후에 이라크 현지로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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