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6개월 째 거리를 헤매고 있음에도 이랜드 그룹은 신규매장 오픈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신규매장의 일자리도 비정규직으로 채워지고 있다.
교회가 세상의 질서에서 조금도 자유롭지 못한 채 또 다른 왕국이 되어 예수를 죽이듯 노동자를 내치는 똑같은 죄를 다시금 되풀이할 것인가?
이랜드 그룹이 홈에버 포항점에 이어 서울 신도림에 다시 홈에버 매장을 새로 열려해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파업 6개월이 다 되도록 이랜드 그룹이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신규 매장의 직원의 대다수를 또 다시 비정규직 노동자로 채우고 있기 때문.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가 오늘(27일)부터 “비정규직 대량해고! 박성수 구속!”이라는 커다란 글씨를 쓴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돈다.
20일 오후 1시 수배중인 뉴코아노조 박양수 위원장과 윤성술 순천지부장은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20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뉴코아노조의 천막이 신도들에 의해 철거되었으며, 현재 명동성당 측은 수배자들에게 신변보호를 약속하며 성당을 나갈 것은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수배자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22일 오후 5시 45분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를 시작했다. 한편 성당 밖에서는 신도들에 의해 출입이 막힌 조합원들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이를 의도적으로 회피했다”는 이유 때문.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22일) 전체회의에서 이를 의결했다.
20일 오후 6시 북구 홈에버 앞에서 민주노총 울산본부 주최로 이랜드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랜드 사측의 ‘비정규법’ 악용으로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의 파업이 5개월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 사측이 문제해결은커녕 오는 29일 오픈 예정인 홈에버 포항점 직원을 전원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려 해 노동계의 반발이 높다.
수배 중인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과 윤성술 뉴코아노조 순천지부장이 어제(20일) 오후 1시 30분경부터 사측의 적극적인 사태해결 의지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국통신 계약직과 하이닉스 사내하청과 케이티엑스(KTX)승무지부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이슈를 만들어낸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이 무너져간 순간 우리의 정치도 함께 무너져가고 있음을 더 뼈저리게 회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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