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 고근예의 인권이야기
현이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개학했을 테니, 학교에 잘 다니고 있겠지? 공부방에도 매일 매일 나와서 환이하고 열심히 장난도 치고.. 처음에 푸른교실을 찾아가서 현이와 친구들은 만났을 때, ‘인권아 놀자? 인권이 뭐예요?’ ‘인권 공부 시간이예요?’라고 물으며 선생님들을 쫓아 다녔었는데… 지금은 현이가 인권이 무엇인지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 주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걸. 현이야! 쿠엔과 마이클, 양송이가 기억나니? 차이·차별을 구별하던 시간에 현이하고 친구들이 ‘필리핀에서 온 이주노동자 쿠엔’, ‘키180㎝에 백인이면서 학교성적은 평균90점 이상인 마이클’ ‘정신지체 장애인이었던 성수’가 되어서 학교에 입학도 하고, 회사 면접 시험, 공항출입도 해 봤었지. 처음에는 푸른교실 친구들이 무척 재밌어 했는데, 나중에는 화를 ‘씩씩’ 내며 “차별이 싫어”라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차이와 차별을 구별하는 것’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 ‘장애인의 권리’ 시간에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10번이라는 짧은 만남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인권교육이 끝난 다음에 아쉬운 마음이 컸어. 시간이 많았다면, ‘인권아 놀자’ 시간에 더 많은 내용을 나누고, 푸른교실 친구에게 인권을 잘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러 다녔을 텐데하고
사회
인권하루소식
2004.02.10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