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28일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을 반대하며 전체 조합원(약 1만 2천 명)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전면 파업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복수노조가 최상급단체 차원이 아닌 개별기업 단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일고 있는 M&A과정속에서 노조끼리 통합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기존 노조체제를 유지한채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감위와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노동부에서 같은 법인내 사업장의 지역이나 업종이 다르지 않는한 복수 노조를 허용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데 이어 금감위도 합병 은행의 노조는 반드시 단일 노조로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복수노조’ 현상이 개별기업 단위까지 확산되고 있다. 하나의 기업 안에 여러개의 노동조합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기업간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노조끼리 통합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명의 사용자와 하나의 노조로 이뤄졌던 기업별 노사관계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대기업들의 사업구조조정으로 사업장내 복수노조의 등장시기가 앞당겨 질 전망이다.
노동부는 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의 인수·합병시 복수노조 허용 문제와 관련, 통합되는 두 기업의 노조 조직대상이 중복되면 단일노조로 통합돼야 하지만, 합병기업 노조의 조직대상이 명확하게 구분될 경우 복수노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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