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이 ‘시도 연합 중1 진단평가’(일제고사)를 앞두고 이 지역 수험생에게만 미리 나눠 준 예상문제집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민숙 교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중학교 1학년 진단평가시험 3교시 감독 중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포했고, 아이들의 동의를 구해 34명 중 31명의 답안지 제출을 거부했다. 이민숙 교사는 \"교사 개인의 행동으로 주목받으면서 정작 놓치면 안되는 일제고사의 문제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3월 6일 치러진 중학교 1학년 전국학력평가가 지역상황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 문제의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일주일 사이에 충남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두 번의 진단평가를 받게 됐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에는 충남 자체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한 진단평가를, 오는 11일에는 교과학습 부진 학생 판명 전국단위 진단평가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이 ‘시도 연합 중1 진단평가’(일제고사)를 앞두고 이 지역 수험생에게만 미리 나눠 준 예상문제집이 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치른 본 시험인 일제고사 문항과 견줘본 결과 정답까지 일치하는 등 상당수의 문제가 유사성을 띤 것으로 11일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합의로 지난주부터 치러지고 있는 중학교 1학년 연합평가 실시에 대한 위법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연합평가는 지난 6일, 중 1학년을 시작으로 12월 23일에는 중 2, 10월 29일에는 중 3학년이 치를 예정이다.
학생의 학력을 진단하기 위한 전국학력평가가 학교성적을 높이기 위한 과열양상으로 치닫을 조짐으로 보이고 있다. 피해자는 학생들이다.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는 지난 6일,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치러진 전국학력평가에서 운동반과 도움반(특수학급) 학생들을 제외시켰다. 1학년 1교시 시험감독에 들어간 한 교사는 시험을 보는 학생이 41명임에도 칠판에 재적수 40명(0번 운동부 학생)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봤다. 1교시 시험이 끝난 후 컴퓨터에서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3일 서울시소재 초중학교 교사들이 일제고사 부활에 반대하고 나섰다. 초등학교 367개교, 중등학교 157개교 모두 합해 총 524개교 학교대표 524명이 ‘일제고사 반대 교사 선언’에 참여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부터 서울시교육청 앞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2008년 대한민국 10대는 일제고사 세대’라는 말이 나올 조짐이다. 6일 중학교 1학년 전국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대한민국 교육계는 한 마디로 시험왕국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부분이 일제고사를 보게 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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