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매일기] 장대비 젖은 하늘도 말려버리고,
노숙농성15일째 농성일기 (2006. 4. 12.) 연대오신 동지들과 투쟁의 역사와 지금의 현실, 앞으로의 방향 등 진지한 토론을 주고받으며 많이 느끼고 배웠다. “각자의 주인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한 동지께서 말씀하셨다. 정말 우리들의 지금 현실에 꼭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가사속의 한 구절처럼.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가 시킨다고 지금의 투쟁을 하겠는가. 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에 지금의 부지매가 존재하리라 생각되어진다. 각자의 입장에서 좀 더 열심히 투쟁해서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길… 우리가 과연 다음세대에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지… – 박은주 이제 해고되고 7개월이 지났다. 어떻게 보면 이 생활에 완전히 적응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집에 가면 천막, 노숙의 현장에서 고생하는 동지들의 얼굴이 먼저 떠오르고, 열악한 길바닥에서의 잠이 오히려 집에서의 잠보다 마음으로는 더 편하다. 길어지는 노숙투쟁. 허남식 부산시장이 우리들을 계속해서 외면하고 있지만, 나는 안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는… 일상적인 구호가 되어버린 말이지만 이것이 정답이란 것을… 우리의 마음가짐만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마지막엔 나와 동지들이 밝게 웃으며 정든 일터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동지들 오늘도 투쟁이다. – 서재관 투쟁을
칼럼
피플타임즈
2006.04.13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