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11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에 대한 동의여부를 물었지만 전국위원 1명만 동의하는 결과가 나왔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진보정치대통합 추진위원장)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를 향해 “연석회의 합의문을 흔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강기갑 의원의 직격탄은 최근 민주노동당 내의 통합 반대 움직임이 가시화 되는 것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보인다.
“시간이 갈수록 그쪽(민주노동당)의 태도가 경직 돼갔다. 더 시간을 끌어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추세라는 것을 확인했고, 차라리 다른 선택을 원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되도록 결렬 상태를 더 원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진보정당과의 대통합 참가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토론문이 7일 공개된 후 국민참여당의 새로운 진보정당 참가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당 운영 방안’은 연석회의 논의 과정에서는 주요 쟁점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양당 의결 기구에서 통합이 결정 된 후 진보신당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가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연석회의’에서 1일 새벽 합의한 북한 관련 내용을 두고 “비판할 것은 분명히 비판하고, 3대 세습도 잘못 됐다는 표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조승수 대표는 특히 이번 합의문이 북한 문제를 충분히 의제화 했다는데도 의미를 뒀다.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연석회의(연석회의)’가 31일 오후 2시부터 대표자회의를 열어 다음날 새벽 5시께 최종합의문에 사인을 했지만 사회당은 합의에 동의하지 않아 반쪽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민주노동당은 최종 시한인 26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더 이상 진보신당의 입장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 회의를 잡지 않고 바로 결렬 선언을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대통합과 새 진보정당 건설 연석회의’(연석회의)가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5시간여의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문에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정회했다.
진보대통합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북한문제는 더 이야기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칼라티비로 인터넷 생중계가 되는 토론회 였지만 정성희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의 대북에 대한 입장은 “한도가 있다”며 단호한 목소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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