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어제(16일) 통합진보당의 독일식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공동공약으로 하는 가치 중심의 야권연대 제안에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총선출마를 위한 선출직 공직사퇴 문제가 진보정치 전체 논란으로 번질 조짐이다. 진보정치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창원을과 울산에서 스스로를 진보정당으로 자처하는 통합진보당 소속 현직 도의원과 시의원이 사퇴를 하고 총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회당이 진보신당과 합당을 먼저 이룬 후에 당명, 강령, 당헌 등을 결정하는 쪽으로 진보좌파정당 로드맵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홍세화 대표는 진보정당 운동의 조급증을 경계했고, 사회당이 오랫동안 진보의 가치를 지켜 온 것을 높게 평가했다. 진보정치의 조급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당의 수직적인 문화를 수평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5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 3자 통합당의 당이름이 ‘통합진보당’으로 확정되자마자 당이름과 약칭이 모두 논란이 되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진보진영에 다양한 언어로 떠돌던 위기라는 단어는 폐허 속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진보신당 신임 당대표의 취임사에서 부드러운 문장과 강한 어조에 담겨 정세적으로 규정됐다.
진보신당에서 탈당한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전 대표가 주도하는 통합연대와 민주노동당, 참여당이 통합하는 흐름과 차별성을 가진 좌파적 담론으로 본격적인 승부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홍 후보가 말하는 위험한 상황은 “민주진보정권이 섰는데 경제위기가 왔을 때 야당이 한나라당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 상황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고 역사적으로 봤을 때 파시즘으로 승계하게 되는 그런 위험에 대해서 대처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진보진영의 집권 이후에도 진보정당이 야당으로 독자적으로 남아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진보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홍세화 후보는 \"총선 때까지 청년을 중심으로 당원을 3만 명으로 늘리고, 지역구 2~3석, 비례는 3%룰 돌파하여 적어도 2~3석의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홍세화 후보가 민주노동당과 통합 논의와 야권 대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진보신당의 정체성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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