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개발원조를 제공하는 역할에 중심이 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반면,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은 그가 주창해온 21세기 사회주의의 노선에 입각한 남미 지역의 통합을 위해 남미 은행이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혹자들은 이번 개헌안 국민투표 부결이 차베스의 소위 ‘연임제한철폐’에 대한 베네수엘라 민중들의 불만이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이 근거없음을 드러내는 결과는 바로 A블록과 B블록의 찬반결과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베네수엘라 선거 위원회는 3일 새벽 1시 15분 개헌안이 반대 50.3%, 찬성 49.3%로 부결되었다고 발표했다. 유권자의 45%는 기권했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는 여러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단순히 선거운동 잘해서 당선이 되면 만사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당선 이후의 계획까지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칠레의 아옌데 정권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권력을 내주어야 하는 상황에 올수도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손을 떼라(Hands off Venezuela)’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는 로드리고 트롬피즈와 조지마틴은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을 모아 진실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사진기자들은 적어도 네 명의 괴한이 스키마스크 또는 티셔츠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며, 반 차베스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했다.
12월 2일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1999년 제헌의회를 통해 만들어진 볼리바르주의 헌법 350개 조항 중 69개 조항에 대한 찬반투표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
수천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시위는 개헌에 반대하는 첫 대규모 시위로, 향후 개헌을 둘러싼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개헌의 골격을 보여주는 이번 안에서는 “예외적” 또는 응급사태에서 일부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베네수엘라 국내외에서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남미은행은 6월 출범이 예상되었지만, 남미 통합의 상에 대한 이견과 주도권 경쟁으로 출범이 연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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