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희망을 염원했던 마음들이 분노가 돼 거리로 나왔다. 희망을 비탄으로 만든 미흡한 정부의 초동대응, 그리고 연이어 터져 나오는 사회 구조적 모순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했다.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마음을 모았다. 속울음을 삼키던 추모의 시간들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소위 진보적 언론과 매체들에서 자율적 개인 VS 조직이라는 구도로 ‘없는 사람들’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열린지 만 4년째인 5월 2일 저녁, 청계광장에 다시 촛불이 밝았다. 청계광장에 운집한 1만여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광우병 쇠고기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대적인 ‘총력투쟁’을 결의한 것에 비해, 대규모 촛불시위 조직을 위한 민주노총의 행보는 여전히 불안하다. 그간 민주노총이 어떤 사안이든 ‘총력투쟁’을 거론하긴 했지만, 이번 사안만큼은 전 조직적인 결의로 움직이는 만큼 그 기대치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오후 3시에는 7000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시청광장에서 한미FTA반대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 범국민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명동까지 행진 후 오후 7시 경 서울시청광장으로 돌아와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한미 FTA 날치기 통과 규탄 촛불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또 다시 물대포를 동원해 살수를 시작했다.
13일 오후 6시 전국노동자대회가 끝난 서울광장은 “한미FTA 폐기”를 외치는 촛불이 타올랐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한미FTA 저지 촛불집회는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치고 자리를 지킨 노동자들과 시민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노조 몸짓패의 율동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나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연행했다고 하네요.
시민들의 분노가 드디어 터졌다. 2008년 6월 10일, 10만 개의 촛불이 광장을 밝힌 지 꼭 3년 만에 청계광장이 다시 붉게 물들었다. 6·10항쟁 24주년을 맞아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전국등록금네트워크, 야4당 등이 주최하는 반값 등록금 촛불 집회가 있던 10일, 시민들은 오후 6시를 갓 넘긴 시간부터 청계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미친소 반대 촛불 정국으로 임기를 시작했던 MB정권이 미친등록금 반대 촛불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된 반값등록금 요구 목소리에 종교, 노동, 교육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들이 연대키로 하며 6.10을 기점으로 한 제2의 촛불물결을 결의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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