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미국의 대이란 전쟁이 앗아간 여성의 삶과 자유

미국의 대이란 전쟁이 앗아간 여성의 삶과 자유

이란의 페미니스트들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여성들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란 정부는 이를 빌미로 여성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이란의 1월 시위는 “피바다”였다고 나스린 소투데는 지난 2월 테헤란에서 여성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하며 말했다. 이란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인 소투데는 지난 20년 동안 활동을 이유로 여러 차례 체포됐으며, 6년 넘게 수감 생활을 했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3.05)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3.05)

전쟁과 감시에 쓰이는 AI, 누가 그 한계를 정하나the conversation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은 미 국방부의 “모든 합법적 목적(all lawful purposes)” 사용 조건 계약을 거부하며, 대규모 감시와 인간 통제 없는 완전 자율무기에는 기술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레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와 군은 AI를 정보 분석, 목표 선정, 공격 결정 등에 활용하려 하고 있어, AI가 인간 개입 없이 전투를 수행하거나 대규모 감시 체계로 사용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결국 AI의 군사·감시 활용을 어디까지 허용할지는 기업 윤리만이 아니라 계약, 법, 정부 정책 등 다양한 권력 구조 속에서 결정되는 핵심 정치적 문제라는 점이 강조된다.

와이드팬츠 유행이라는 편안한 코르셋: 자본주의적 재생산과 여성

와이드팬츠 유행이라는 편안한 코르셋: 자본주의적 재생산과 여성

와이드팬츠는 ‘편안함’이라는 해방의 언어로 포장되지만, 실제로는 또 다른 시장의 규율 형태일 수 있다. 오늘날 소비하는 패션 산업의 편안함은 단순한 신체적 자유가 아니라, 소비를 정당화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작동한다. ‘편안한 모습의 여성’의 이면에는 여전히 세련되고 예뻐 보여야 하는 과거의 코르셋이 작동하며, 이 규율은 전보다 훨씬 부드럽고 자발적인 방식으로 여성의 몸을 상품 소비로 통제한다.

“페미니스트 대선 후보” 권영국, 차별금지법·’성평등’ 유일 공약

“페미니스트 대선 후보” 권영국, 차별금지법·’성평등’ 유일 공약

'광장의 힘'으로 펼쳐진 조기 대선, 각 후보의 공약은 지난겨울 그 춥고도 어두운 광장을 지키고 밝혀온 여성과 성소수자들의 현실에 얼마나 뿌리 내리고 있을까. "여성과 성소수자를 지우는 거대 양당" 이재명·김문수 후보와 "여성가족부 폐지"를 10대 공약으로 내건 이준석 후보와는 다르게 '페미니스트'를 자임하고 성평등 공약을 전면에 내건 후보가 있다.

‘여성 노동자 페미니즘’으로 모두의 평등과 해방을

‘여성 노동자 페미니즘’으로 모두의 평등과 해방을

《작업장의 페미니즘》에는 '여성'이자 '노동자'로서, 작업장과 노동조합을 실천의 공간으로 삼은 '활동가'로서 분투해 온 이들의 경험과 고민들이 담겨 있다. 저자 이현경 씨를 만나 '노동자성'과 '여성성'의 충돌과 긴장 사이에서 여성, 사회적 소수자, 노동자, 노동계급 모두의 '해방'을 모색하는 '여성 노동자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쟁은 페미니즘적일 수 있는가?

전쟁은 페미니즘적일 수 있는가?

2022년 2월 24일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시아군의 공격 아래 놓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참혹한 상황에 대한 첫 보도가 전해지자, 국제 페미니스트 공동체는 즉각적으로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전쟁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사회적 집단으로 여겨진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트랜스젠더 시민이 광장의 ‘불빛’들에게, 우리 서로에게

트랜스젠더 시민이 광장의 ‘불빛’들에게, 우리 서로에게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광장의 안과 밖에서도, 트랜스젠더와 여성을, 이주민과 선주민을, 시민과 조직운동을 가르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자신의 여러 정체성을 용기있게 드러내며 '퇴진 광장'에 선 이들의 평등을 향하는 요구가 민주주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의문을 던지는 이들도 있었다. 그 소란한 광장 한 복판에 다만 자신으로 존재하는 이들이 있다. 날선 의문들 사이에서도 절망 보다는 희망을 감각하고, 서로 다른 이들이 우리로서 함께 만드는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전 세계 여성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는 어떻게 침식되고 있는가

전 세계 여성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는 어떻게 침식되고 있는가

유엔 여성기구는 법적 보호에서의 글로벌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 데 286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성별 임금 격차, 법적 평등, 사회적 불평등 수준을 기준으로 볼 때, 아직 성평등을 달성한 국가는 없다. 여성과 소녀들은 세계 모든 지역에서 여전히 차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다.

독일 제국주의는 어떻게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재브랜딩했는가

독일 제국주의는 어떻게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재브랜딩했는가

지난해 독일 외무부는 소외된 여성들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페미니스트" 외교 정책에 대한 지침을 명시했다. 그러나 오늘날 가자에서, 같은 부서는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이 세기의 가장 치명적인 전쟁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성노동자를 노동계급으로 묘사한 영화 ‘아노라’

성노동자를 노동계급으로 묘사한 영화 ‘아노라’

성노동자는 오랫동안 페미니스트 운동에 의해 주류 노동계급과 분리되어 왔으며, 이 운동은 그들을 특별히 착취받고 구조가 필요한 존재로 위치시켰다. 그러나 아노라는 성노동자를 나머지 노동계급과 분리하는 이러한 관점에 도전하며, 이 점이 영화의 특별함을 더한다. 영화에서 성노동은 반야와 애니가 서로의 궤도에 들어서게 하는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점은 이를 본질적으로 착취적이라고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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