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

최저임금의 계절, ‘차등적용’이라는 독과

최저임금의 계절, ‘차등적용’이라는 독과

허약한 논리, 조악한 거짓말이 저들의 ‘가르는 말’들을 지탱한다.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할 때도, 산입 범위 개악을 다툴 때도, 차등적용 도입을 가르는 때도, 낡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최저임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의 사정을 짚는다.

쿠팡물류노동자, 쿠팡 본사 점거 “쿠팡, 면담에 응하라”

쿠팡물류노동자, 쿠팡 본사 점거 “쿠팡, 면담에 응하라”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23일 오후 12시경, 쿠팡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잠실 쿠팡 본사 1층 로비 농성에 돌입했다. 앞서 노조와 사측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간 교섭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15차례 진행됐는데 그동안 논의가 진척되지 않았다. 노조는 교섭 당시 냉난방 기기 설치, 유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인상 등 9개 교섭안을 제출했으나, 사측이 교섭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결렬됐다.

아랍인들의 증오가 향하는 곳

아랍인들의 증오가 향하는 곳

아랍 세계 하면 떠오르는 아래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미국에 맹종하지 않는 것이 그리 이상한 것도 없다. “OO에게 죽음을” 이것은 중동을 상징하는 표현 중 하나이다. “이교도에게 죽음을”, “(금기를 깨고 알 아크사 사원을 방문한 전 이스라엘 총리) 아리엘 샤론에게 죽음을”, “(그의 소설 〈악마의 시〉가 이슬람을 모욕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살만 루시디에게 죽음을”. 그리고 가장 익숙한 사례는 아마도 “미국에 죽음을”일 것이다.

차별

차별

신자유주의의 흐릿한 지배관계는 나에게 직접 피해를 입히거나 불쾌를 일으키는 ‘눈앞의 가해자’를 향해 분노를 터뜨리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적대신 눈에 보이는 만만한 적, 내가 화를 내도 위험하지 않은 약자들이 표적이 된다. 그렇게 해서 자본주의 기계를 돌리는 이동 장치에 실려 날마다 촌각을 다투며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누가 자신의 시간을 빼앗았는지 묻는 대신, 지하철의 연착과 출발 지연에 분노를 터뜨리는 것이다.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전장연, 21일부터 지하철 시위 재개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전장연, 21일부터 지하철 시위 재개

지난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진행한 장애인 정책 관련 브리핑을 두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년째 외치고 있는 장애인의 기본적 시민권을 보장하기에 너무나 동떨어지고, 추상적인 검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장연은 4.20 21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집중 투쟁을 벌이는 데 이어 21일부터는 출근길 지하철을 타는 투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자회사 노동자의 외침 “임금 12% 떼여왔다”

공공부문 자회사 노동자의 외침 “임금 12% 떼여왔다”

이들은 행진에서 “인건비 저가 낙찰 이제 그만” “자회사 중간착취 조장하는 예산 지침 이제 그만”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행진 사이사이에는 “임금 12%를 떼이면 어떻겠습니까”라는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의 설움을 보여주는 발언도 자주 등장했다. 상당수 자회사 노동자들이 책정된 임금의 12%를 낙찰률 명목으로 모회사에 반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초의 여성 총파업, 그리고 가사 노동의 가치

최초의 여성 총파업, 그리고 가사 노동의 가치

여성 파업은 국제사회까지 뻗어 나갔다. 1991년 6월 14일에는 스위스 여성들이 불평등에 항의하며 첫 여성 파업을 벌였다. 2016년에는 폴란드 여성들이 모든 낙태를 금지하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폴란드의 무려 43만 명의 여성들은 ‘검은 시위’를 벌였다. 2017년부터는 아이슬란드 여성 총파업을 모티브로 한 국제 여성 파업이 매년 조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3·8 여성의 날을 맞아 ‘3시 STOP’ 여성 파업과 집회가 이어졌다.

민중총궐기, 文정부 향해 열렸다…“불평등 갈아엎자”

민중총궐기, 文정부 향해 열렸다…“불평등 갈아엎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했던 민중총궐기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열렸다. 2015년 민중총궐기 이후 5년 만이다. 대회에 모인 1만 5천여 명은 “불평등의 가장 큰 피해자인 노동자, 농민, 빈민, 영세상인 등 민중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사라졌다”라고 입을 모았다.

숫자놀음은 이제 그만, 불평등 체제를 바꿔야 한다

숫자놀음은 이제 그만, 불평등 체제를 바꿔야 한다

풍요롭고 안락한 제국주의적 생활양식은 글로벌 사우스로 온갖 위험과 결핍을 전가하며 외부화했기에 가능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난개발로 추출한 야자수 기름에 튀긴 스낵을 먹으며, 침대에 누워 중국인 노동자가 월급 약 26만 원을 받으며 만든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영화를 감상하는 누군가는 나 자신이거나 이웃이다.

“가사‧돌봄사회화로 성별 분업‧여성 저임금 구조 철폐해야”

“가사‧돌봄사회화로 성별 분업‧여성 저임금 구조 철폐해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사‧돌봄노동의 중요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는 확대되고 있다. 그림자 노동으로 존재했던 가사‧돌봄노동 등 영역에선 법 개정 및 제정이 이어지고, 국가의 역할도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민간시장에 위탁된 채 확대되는 가사‧돌봄 영역은 종사자 대다수인 여성 노동자의 저임금, 불안정노동을 구조화하며 성차별을 고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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