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건설노동자들의 포스코 점거농성이 9일 째를 맞은 21일 새벽 마무리되었다.
7월19일 포항건설노조 투쟁
정부는 불법농성을 조기에 해산하기 위해 농성장에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를 제외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 진압수위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사회문제로 커져가는 사안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다, 몇 마디씩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이를 두고 한마디로 ‘가관’이라고 혀를 찼다.
포항건설노조는 도시락 반입과 관련해 누구의 말이 맞는지 증명해 보자며 진실게임을 제안했다.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민주노총부산본부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가려던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승합차를 경찰이 강제로 저지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포스코 농성장을 방문해 농성중인 조합원들과 포스코 사측 양쪽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발주업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건설전문업체들,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포스코. 가운데에 낀 건설노동자들의 선택은 문제의 근원인 포스코를 찾아가는 것 밖에 없었던 것이다.
포항 시내에 하루종일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포스코 건물을 점거한 노동자들은 캄캄한 암흑과 찜통더위 속에서 농성을 하게 됐으며, 경찰은 포스코 본사에 배치된 병력에 손전등을 지급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사태의 원인이 건설산업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구조적 모순, 정부의 무대책, 또한 사용자의 불법대체인력 투입 등의 부당노동행위와 이에 더한 경찰의 과잉 대응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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