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뉴스] [홈리스뉴스 제12호-특집] 서울시 대포차 근절대책, 번호판 떼는 게 능사는 아니다
[특집] 지난 4월 1일, 서울시 정문 앞에 11명이 모였다. 공통점은 홈리스라는 것, 그리고 자동차 소유주라는 것이었다. 서류상으로만 차를 갖고 있는, 이른바 ‘대포차’ 사기를 당한 이들이다. 45인승 버스로부터 BMW 외제차까지, 각양각색의 차가 그들의 명의에 올라와 있다, 지하도, 고시원, 쪽방과 같이 더 이상 열악할 수 없는 거처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의 차만은 남부럽지 않았다. 이들은 이날 서울시에 대포차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단 진정을 제출하였다. 서울시가 대포차 단속을 실시하기로 한 첫 날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시 대포차 대책의 주요 내용 서울시의 대포차 대책은 4월 1일부터 가동하는 ‘자동차 번호판 통합영치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기준, 서울지역에 18만대의 대포차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의무보험 미가입, 정기검사 미 이행, 자동차세 미납, 압류 및 저당 누적차량을 대포차로 간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차들이 범죄에 악용될 여지가 크다 판단하여 단속 방침을 세운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CCTV 탑재 차량 20대와 현장 단속이 가능한 스마트폰 54대를 동원하여 시내 곳곳을 다니며 대포차를 검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포차가 발견되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차주가 의무보험료납입, 정기검사 이행,
홈리스뉴스 편집부
2013.04.30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