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도 당시에는 애국한다고 믿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일본처럼 잘 살고 공장도 세우고 철도도 놓고 이러려면 일본과 경제 합방을 해야 한다, 이렇게 믿었지만 결과적으로 그건 오류였고 만고의 역적이 된 것처럼 김종훈 본부장이 한미 FTA를 해야 애국이라고 말합니다만 애국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매국이 될 것”
새누리당은 18일 당사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에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했다. 이에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가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MB4년 이제 그만, 한미FTA 폐기! 범국민대회’는 야권연대 성토장이 됐다. 하루 전인 24일 밤 11시 가까운 시간에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 결렬 선언을 한 것이 한미FTA 폐기 집회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통합진보당이 총선에 출마한 180여명의 후보와 예비후보들 모두의 서약을 통해 한미FTA 폐기를 공약화 한다고 22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결정했다. 또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한미FTA 총선쟁점화에 정면으로 응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표 대표의 중도합리적인 노선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진보적인 유권자가 있을 수 있겠지만 김진표 대표가 적어도 우리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분이라고는 볼 수 없다”
정부가 오는 3월 15일로 한미FTA 발효일자를 확정지었다고 발표 했지만, 민주통합당은 한미FTA ‘폐기’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논평을 발표해 민주통합당의 FTA 입장의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 지역 촛불모임(수원촛불)이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심판 서명운동을 수원에서 전개하기로 했다. 김진표 원내대표의 지역구는 수원시 영통구다.
새누리당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리 시절 FTA 시위를 주도한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 본부 등에 강공을 펼쳤던 전력을 공개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총리 시절 한미FTA 시위대에 한명숙 대표가 취한 조치들이 이명박 정부의 조치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한미FTA 비준안 처리에 책임이 있는 18대 현역 국회의원 160명을 심판대상으로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14일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민주통합당을 향해 “한미FTA 폐기 입장을 고수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최근 한미FTA 논란을 두고 보여준 민주당의 행보는 새누리당의 공세에 끌려 다닌 결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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