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에 대한 경찰의 강경대응에 시민사회단체와 희망버스 탑승자들이 “평화로운 시민들의 방문을 경찰이 음해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새벽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노동자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노동자, 시민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출석을 요구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용역직원들은 영도조선소 서문을 시작으로 동문과 정문을 차례로 뚫고 들어가 한진중공업노조 파업 조합원들이 있는 복지관 앞까지 밀고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진중공업노조 조합원 4명이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18일 오후 3시 10분경, 한진중공업 노동자 26명이 민주당 중앙당사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경에는 민주노총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23명이 부산지노위의 ‘한진중공업 부당해고’ 기각판정에 항의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2007년부터 2010년간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만 지역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는 자그마치 5000건. 이로 인해 2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한 주가 멀다하고 노동자들이 상해를 입거나 사망한 꼴이다.
저는 오늘 백일 기념으로 상추와 치커리와 방울토마토와 딸기를 이 크레인에 심었습니다. 이 바람 거센 크레인 위에서 끊임없이 어린 몸을 흔들면서도 끝까지 뿌리의 힘을 믿는 저 어린 생명을 봅니다. 저의 뿌리는 조합원 동지들입니다. 잎새는 흔들릴지언정 뿌리마저 흔들리진 맙시다. 그래야 우리가 삽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이 크레인을 트렉터나 경운기로 개조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진중공업, 대우자동차판매, 쌍용자동차, 발레오 노동자들이 명동 거리로 나섰다. 대량 해고로 인한 잇따른 자살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현 사태를 알리고, 명동 거리의 수많은 시민들을 향해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정리해고로 사망한 14명의 쌍용차 노동자들의 위령제를 지내기 위해 평택시청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상여를 앞세우고, 수십 개의 만장 행렬이 이어졌다. 지나가던 평택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나눠주는 선전물을 꼼꼼히 읽었다.
현장에서 사찰을 하다 덜미를 잡힌 사쪽 관계자는 한진중공업 노무 관리 1팀 김 모 과장으로 그는 조그만 디지털 캠코더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얼굴과 국회의원 발언 등을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7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5대 노동현안의 진상조사단과 청문회 제안을 당에서 직접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벌크선(선박)이 파손 된 일과 관련, 사측이 노조 조합원 두 명을 범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노조가 “투쟁대오를 깨기 위한 사측의 의도”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